•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생보사 주택담보대출 축소 나선다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9-16 21:11

금융당국 풍선효과 규제 맞춰
대출심사 및 모집인 감독 강화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의 풍선효과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생보사들이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등 대출규모 축소에 나서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발맞춰 주택담보대출영업을 강화해 왔던 생보사들이 최근 주택담보대출 심사 및 대출모집인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금융감독당국이 보험사의 여신담당자들에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했으며, 대출모집인의 광고 전단을 통한 대출경쟁 등도 자제할 것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에 생보사들은 주택담보대출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삼성생명을 필두도 대형생보사들은 주택담보대출 심사 및 대출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금융당국이 우려하는 풍선효과를 최대한 차단함과 동시에 우량한 담보물건만 받겠다는 전략이다.

대형 생보사 관계자는 “금융감독당국이 거의 매일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 있기 때문에 대출심사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며 “그래도 영업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담보가 우량한 물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출심사 강화로 인해 주택담보대출금이 지난달과 비슷하다”며 “감독당국이 우려할 만한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형생보사들도 대출심사 강화와 함께 대출모집인 관리감독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중소형 생보사들중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했던 일부 생보사들은 대출모집인을 통해 영업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과열경쟁으로 인해 불법·편법이 성행하면서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는 것.

특히 금융감독당국이 우려하는 대출모집인의 광고 전단을 통한 대출경쟁이 실제 사례로 등장하면서 이를 최대한 막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신담당자들이 직접 각 지역별로 대출모집인 및 대리점 등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서고 있으며, 불법·편법영업이 적발될 경우 자체적인 제재를 가하고 있다.

중소형 생보사 한 관계자는 “불법·편법 대출영업에 대한 제보 등이 들어오면 그 인근지역까지 자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적발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조만간 제재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생보사들은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개인신용대출의 대출심사도 강화하고 있다.

대신 보험료가 담보로 제공되는 약관대출로 고객들을 유도하고 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약관대출의 경우 해약환급금의 최대 50%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연체가 늘어난다고 해도 보험사에게는 부담이 거의 없다”며 “주택담보대출을 줄이면서 새로운 자산운용처가 필요하기 때문에 약관대출로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