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ELS 수익률 관련 개선책 마련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9-13 16:11

만기이전 3일이상 종가 평균값 적용
백투백 헤지땐 발행사 3% 이상 인수

앞으로 주가연계증권(ELS) 수익 지급 조건이 변경되고, 또 백투백 헤지시 ELS 발행사 의무의 의무도 강화된다.

금융당국은 올 상반기 불거졌던 ELS 수익률 조작 의혹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

금융감독당국은 지난 11일 ELS 만기일의 인위적 주가 조작 의혹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ELS 발행 및 운영과 관련된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놨다.

◇ 수익률 조작 논란 차단 = 이번 개선방안에는 기존 만기일 단순 종가에서 ‘만기이전 3일 이상 종가 평균값’으로 변경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초자산의 만기 도래시 수익 지급조건을 만기일 종가 기준만 반영할 것이 아니라 만기 이전 3일 이상의 종가 평균, 만기일 거래량의 가중평균가격을 사용키로 했다.

신고서 제출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외의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거나 ELS 발행금액이 당해 기초자산의 신고서 제출일 직전월 1개월간 일평균 거래대금의 1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이같은 개선안이 적용된다.

아울러 ELS 발행 때 백투백 헤지를 이용하는 증권사는 앞으로 증권신고서 혹은 투자설명서에 실제로 헤지하는 금융회사명을 적시해 투자자에게 알려야 하며, ELS 발행 증권사는 발행액의 3% 이상을 인수해 상환시점까지 보유할 것을 의무화했다.

여기에 자체 헤지를 하는 ELS 발생사는 운용지침 마련을 의무화하고, 백투백 헤지를 이용하는 ELS 발행사는 헤지 회사가 운용지침을 마련하고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금융감독 당국은 이번 제도 개편으로 ELS 운용관련 시장 투명성이 제고돼 만기일 주가 변동성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권시장과 기초자산 헤지를 통해 증시 활성화에 고수익 투자기회 제공 등 ELS의 순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 ELS 성장세 지속 = 증시 주변에서 소문으로 떠돌던 수익률 조작 의혹은 지난 5월 재차 불거지면서 시장 안팎에서는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목소리가 높았다.

감독당국이 조사에 들어가면서 의혹의 연루된 해당 증권사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ELS는 상당수가 외국 금융회사들이 개발, 설계하고 국내 금융회사는 이를 들여와 단순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ELS 수익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상품을 설계한 외국회사에 다시 헤지를 맡기는 백투백헤지를 하게 되는데, 전체 ELS의 70% 가량이 이런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감사원이 나서 수익률 조작 논란에 따른 제도개선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본격적인 개선책 마련에 가속이 붙었다.

최근 주가가 1600선에 안착하면서 ELS는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강한 랠리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ELS를 통해 안정성과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ELS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이렇다 할 투자모멘텀이 부재하면서 최근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달에도 ELS는 1조3486억원이 발행되면서 전월대비 1569억원이 늘었다.

ELS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책 마련에는 시장위축을 막으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이 반영됐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황성엽 금투협회장 "모험자본 공급 확대 앞장…혁신과 성장 위해 최선" [자본연 29주년 컨퍼런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18일 "금투업계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생산적금융 실천에 앞장서며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 회장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29주년 기념 컨퍼런스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자본시장 - 생산적 금융 전환 과제' 축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먼저 황 회장은 자본시장연구원이 싱크탱크로서 금투업계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자본시장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본격적으로 미래 전략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그는 "혁신 기업과 전략 산업에 장기 성장 자원을 2 “돈은 어디로 흘러야 하나”…한국 자본시장 CEO의 다섯 가지 고민 한국 자본시장을 둘러싼 금융사 경영진의 고민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주식시장과 금리의 방향을 전망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조달한 자금을 어디에 배분할지, 새로운 성장동력을 어떻게 만들지, 커지는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지, 변화하는 금융 인프라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동시에 경영 테이블에 올라왔다.특히 증권업계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집중했던 자금의 일부를 혁신기업과 벤처 등 생산적 분야로 이동시키는 자본시장 구조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등 새로운 조달 수단이 확대되면서 성장 기회가 커지는 만큼 유동성과 건전성 관리라는 새로운 과제도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 역시 생산적 3 메리츠증권, 발행어음 9부 능선 넘어…증선위 통과 메리츠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를 통과했다. 향후 금융위 정례회에서 인가 확정 시, 국내 9호 사업자가 된다.'마지막 주자' 메리츠증권도 발행어음 초읽기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증선위는 전날 열린 제16차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증권의 단기금융업무 인가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메리츠증권의 인가안은 지난 4월 증선위 심의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돌연 제외된 바 있다. 이화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 불공정거래 혐의에 따른 검찰 수사, 영업점 운영 실태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 등이 이어지면서 시간이 소요됐다. 금융당국은 최근 수사 및 검사 경과 등에 따라 메리츠증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