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가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향후 6개월의 기부 의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의 50% 이상이 올해 하반기에 기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는 응답자의 42%가 기부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8일까지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총 21개 시장의 소비자 92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향후 6개월의 기부 의향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기부 금액과 관련 한국 응답자 중 33%는 연소득의 1% 미만을 기부하겠다고 답변한 반면 다른 33%는 연소득의 5% 이상 기부 의향이 있다고 답변해 대조적인 현상을 보였다. 또, 인도네시아 응답자 중 66%는 연소득의 2~5%를, 쿠웨이트 응답자 중 30%는 연소득의 5%를 기부하겠다고 답변했다.
연령별로는 전체 응답자 중 46-55세 응답자의 54%와 56세 이상 응답자의 55%가 기부 의향이 있다고 답변해 높은 연령일수록 기부에 대해 더 적극적이었다. 또, 기혼(53%) 또는 이혼(53%)한 사람이 미혼(45%)보다 기부 의향이 높았으며 여성(51%)이 남성(49%)보다 약간 더 높았다.
한국의 경우, 56세 이상(75%)과 46~55세(50%)의 기부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의 경우, 남성과 여성이 각각 42%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