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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1분기 실적 ‘개선’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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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8-26 21:10

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자문 순이익 1위
외국계 해외펀드 자산가치 감소로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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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인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올해 1분기(4∼6월)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저조하지만 전분기 대비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64개 자산운용사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00억원과 96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영업수익은 19.7%(929억원) 당기순이익은 38.0%(589억원)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3월 이후 증시가 호전되면서 전분기(1∼3월)에 비해서 영업수익은 27.8%(828억원) 당기순이익은 67.3%(386억원) 늘어나 영업실적이 개선돼 회복 추세를 반영했다.

전체 64개사 가운데 44개사는 순익을 기록했지만 20개사는 순손실을 나타냈다.

순손실을 낸 20개사 중 11개사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사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이 429억원으로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뒤이어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168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111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78억원), KB자산운용(71억원) 등의 순이었다.

도이치자산운용, 블랙록자산운용, 제이피모간자산운용코리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등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해외펀드 자산가치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운용사들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89.6%로 지난해 6월 말의 465.9%에 비해 23.7%포인트 상승했고, 부채 비율도 22.3%로 지난해 6월 말의 23.4%보다 소폭 개선돼 재무 건전성이 향상됐다.

한편 올 6월 말 현재 전체 자산운용사의 펀드수탁고(설정액 기준)는 375조원으로 작년 동기의 359조원에 비해 4.5% 증가했다.

주식형과 채권형은 각각 3.4%와 2.4% 감소했지만 머니마켓펀드(MMF)와 특별자산펀드는 각각 46.7%와 15.5% 급증했다.

또 수탁고 상위 10개사가 전체 수탁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5%(262조6000억원)로 작년 동기의 61.2%보다 4.3%포인트 증가했다.

                                〈 회사별 당기순이익 현황 〉
                                                                               (단위 : 억원,%)
(자료 : 금융감독원)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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