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IR은 FTSE 선진국지수 편입시점에 맞춰 내달 8일과 10일 각각 도쿄와 상하이에서 우리나라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된다.
2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번 IR에는 IT, 통신, 조선,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금융, 건설 등의 분야에서 국내 증권.자산운용사 대표 및 애널리스트 등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투자절차와 금융정책 관련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증권.자산운용사 대표들은 일대일 해당국 기관투자가 등을 상대로 일대일 투자유치 활동도 벌인다.
금융위는 이번 IR을 통해 중국과 일본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장기자금을 유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FTSE 선진시장지수 편입을 계기로 일본 장기자금의 우리나라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고, 중국의 경우 지난해 6월 적격기관투자자(QDII)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자본시장의 투자가 가능해진 이후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 IR을 개최하게 됨에 따라 중국자금의 유입도 보다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말 현재 일본과 중국의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및 채권 투자 현황을 보면 일본이 5조3900억원을 투자하고 있고, 이 자금중 올 상반기 유입액은 8500억원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총 3700억원 중 1900억원이 올 상반기 투자됐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