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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회복에 수익성·건전성 개선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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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8-23 17:30

증권·선물사 1분기 실적 호전에 규모도 확대
증권사 자산총액 14.8% 증가 174조9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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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선물회사들이 올 1분기(4~6월) 영업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순이익이 증가하고, 덩치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인 61개 증권사와 12개 선물회사는 2009회계연도 1분기 실적 개선과 자산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들어 거래 규모가 늘고, 시장 회복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거래대금 늘어 수수료 증가 = 증권사들은 당기순익 규모나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자산총액도 크게 늘었다. 61개 증권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1조7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79억원에 비해 3007억원이 늘어 38.7%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이번 1분기 순이익은 지난 회계연도 전체 당기순이익 2조202억원에 절반을 웃도는 53.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3.4%로 전년 동기대비 0.8%포인트 증가했다. 이같은 수익성 향상은 무엇보다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가 30.0%인 3828억원 증가한 점이 큰 영향을 끼쳤다.

이들 증권사들은 주가상승에 따라 매매·평가이익에서 매매·평가손실을 뺀 자기매매수지가 1955억원 늘었다.

채권보유 확대 등에 따다 이자수입에서 지금이자를 뺀 금융수지도 1205억원 증가해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재무현황을 보면 외형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1분기말 전체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174조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조6000억원(14.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자산총액 증가분중 특히 RP 편입채권 증대로 유가증권이 13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출채권은 2조8000억원 줄었다. 부채는 활발한 영업확대 대고객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늘었다. 부문별로는 고객예수금이 6조5000억원 증가했고 RP 매도로 9조4000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자본확충으로 1조2000억원, 이익잉여금으로 1조원 증가했다.

증권사들의 NCR은 최고 2871.3%에서 최저 274.6% 사이에 분포했다.

평균 영업용 순자본비율은 584.2%로 이는 전년 527.6%에 비해 56.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영업용순자본이 5조9000억원 늘었지만 총위험액은 7000억원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위험감내 능력을 나타내는 잉여자본은은 전년 동기 대비 5조2000억원 늘었다.

◇ 선물사 NCR 663.7% = 1분기 선물회사들은 모두 2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억원이 늘어 6.0%의 증가율을 보였다. ROE는 4.7%로 전년 동기대비 0.4%포인트 줄었다. 수익성이 형상된 데는 파생상품 위탁매매 실적이 증가하면서 수수료 이익이 117억원 늘어 31.3%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선물회사들의 유가증권과 파생상품 자기매매수지는 14억원 증가한데 비해 금융수지는 54억원이 줄었다.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2조47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88억원(24.6%) 늘었다.

활발한 선물거래에 따라 고객예수금이 4157억원 늘었고, 이익유보에 따라 자기자본 543억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 FY’09.1분기 증권회사별 재무·손익현황 〉
                                                                               (단위 : 억원)
(자료 : 금융감독원)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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