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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지주 시너지로 종합IB서비스 제공”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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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8-23 17:25

KB투자증권 IB본부 이민섭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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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지주 시너지로 종합IB서비스 제공”
지난해 6월 출범한 KB투자증권의 IB본부는 회사내 효자부서로 손 꼽힌다.

실제 출범 1년 남짓한 기간에 계열사인 KB금융지주 자사주 매입과 자문주관은 물론 국내토종 IB로는 업계 최초로 5000억원 규모 빅딜인 롯데칠성의 ‘처음처럼’영업양수 자문까지 줄줄이 꿰찬 것.

특히 롯데칠성의 ‘처음처럼’ 영업양수 자문은 외국계 IB주관사를 거치지 않고 국내 토종 IB가 5000억원 규모의 대형 딜을 성사시켰다는데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이에 그치지 않고 KB투자증권 IB본부는 기존 M&A자문 및 부동산매각자문은 물론 향후 KB금융지주사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IB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KB투자증권의 IB본부를 총괄중인 이민섭 전무는 “5000억원 규모의 롯데칠성-처음처럼 인수 딜은 물론 크로스보더딜 통한 프라이빗 딜을 성공적으로 주관해 국내 IB업계에 한 획을 그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IB본부가 KB금융그룹의 비은행부문의 주요 사업축으로 성장해 그룹시너지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특히 KB금융지주 시너지로 ‘맨파워’와 ‘브랜드 밸류’는 충분한 만큼, 우수한 트렉레코드만 쌓는다면 IB본부가 향후 업계 선도주자로 크는데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통상 IB사업은 역량있는 맨파워로만 성공하기 힘듭니다. 브랜드밸류와 맨파워 여기에 트렉레코드가 받쳐줘야 역량을 키울 수 있는데 향후 이부분에서 KB금융지주의 브랜드와 인수금융능력을 활용하는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실제 IB본부는 KB금융지주의 M&A업무와 캐피털마켓, 주식스왑, 블록세일, 유상증자 대표모집 주선진행 등 다방면에서 업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최근엔 3억불 규모의 ‘KB국민은행 해외채권’ 간사업무도 진행하며 두각을 보이는중.

KB투자증권 IB1본부 강점에 대해 묻자 이 전무는 “외국계 IB와 마찬가지로 개개인 역량을 극대화중인데 실제 외국계IB출신과 회계사 M&A전문파트(FAS)출신들이 팀원 주축”이라며 “현재 11명의 인원을 올 연말까지 15명으로 충원해 외국계 IB 인력수준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자본시장법 개막에 맞춰 IB본부 역시 실효성 있는 사업진행에 고심중이다.

이 전무는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사모펀드의 GP(무한책임사원)참여가 가능한만큼 현재 KB금융지주차원의 사모펀드를 발족해 종합IB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사모펀드 발족은 기존에 자문위주로만 한정된 업무로 고객이 요구하는 파이낸싱서비스를 제공치 못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IB현장 실무자로써 향후 국내 IB전망과 관련, 그는 “올 하반기엔 기업재무구조개선약정 기업관련 ‘구조조정딜’이 활발할 것”이라면서 “또한 내년 경기회복 상승국면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면,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M&A딜들과 이와 관련된 자본확충이 점차 진행 되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인터뷰 말미를 빌어 이 전무는 “IB는 더 이상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면서 “즉 국내외 IB들이 출혈경쟁으로 보수를 깍아 서비스 질을 떨어뜨려 고객 만족도를 저하시킬 생각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적정 수수료를 받고 서비스를 잘 제공해 고객과 업계 모두 동반성장하는 구도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조언인 셈.

한편, 이 전무는 Univercity of Chicago MBA졸업 직후 2000년부터 전문 컨설팅업체인 Boston Cunsultingr과 A.T Kearney에서 M&A와 금융섹터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어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리먼브러더스 서울지점 기업금융부문 총괄을 거쳐 지난해 6월 KB투자증권 출범과 함께 IB본부 수장으로 둥지를 옮긴 국내외 IB 베테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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