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지난 7월부터 올해 하반기동안 은퇴설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연금보험을 강화하는 ‘더 드림(The Dream)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양증권 자산관리연구소의 우재룡 박사가 발간한 ‘행복한 은퇴설계’라는 책자를 설계사에게 각 10권씩 배포, 가입자들에게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존 판매중인 ‘골든라이프연금보험’과 ‘리셋플러스변액연금보험’ 이외에 지난 7월 ‘더블업LTC연금보험’을 출시해 연금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각 지점마다 개별적으로 은퇴설계와 연금강화 방안을 실시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더 드림 캠페인은 말 그대로 고객에게 ‘혜택을 더 제공한다’는 뜻과 영어의 ‘꿈’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은퇴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돕기 위한 취지로 실시하게 됐다”며 “마케팅측면 보다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고객들이 취약한 노후대비와 은퇴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2007년부터 ‘Love Age’라는 표어 아래 은퇴설계에 광고 등 마케팅을 집중해 은퇴설계특화 보험사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2월부터 ‘은퇴설계의 명가’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데 이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 9개의 도시에서 FC를 대상으로 마케팅겭贊?겚냅걋晥サ樗?발표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은퇴설계의 명가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위한 전략으로 가두캠페인과 인터넷포털사이트를 이용한 경품 이벤트도 실시했다.
상품 측면에서도 연금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5월 ‘파워스텝업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교보생명 역시 올해 2월 ‘3UP인덱스변액연금보험’을 새로 출시한데 이어 이달 3일에는 ‘VIP연금보험’을 출시하는 등 올해 2개의 연금상품을 내놓았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이제 막 노후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단계”라며 “때문에 생보사들이 은퇴설계 시장 선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