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다양한 구조 IB영역 확대로 1등 추구”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8-02 18:06

NH투자증권 최석종 IB1본부장

“다양한 구조 IB영역 확대로 1등 추구”
최근 증권가 실적 발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주인공은 단연 NH투자증권이다.

올 1분기 NH투자증권은 304억원의 당기 순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배의 순이익을 기록한 어닝 서프라이즈 상황을 연출한 것.

이번 실적은 NH투자증권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은 물론 전년동기 대비 무려 4,929%, 전기 대비로는 394%로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은 1분기 주식 거래대금의 증가로 인한 위탁매매수수 등 리테일영업 덕도 크지만, 무엇보다 기업공개, 구조화 금융을 통한 IB영업 수익제고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즉 근래 구조화 금융 이수 주선 및, 스트럭쳐 딜을 구조화한 리테일 상품의 출시 등 다양한 IB영역을 확장중인 NH투자증권 IB본부가 최근 신수익원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 한 것.

실제 NH투자증권 IB본부에서는 최근 공모규모만 500억원 수준인 중국기업 ‘차이나그레이트스타’ IPO를 비롯, 하이닉스 유상증자 주관사 등 굵직굵직한 딜에서 두각이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 IB본부의 맏형인 최석종 상무(사진)는 “남들이 다하는 영역보단, 안 하는 틈새사업 분야를 공략해 1등 영업전략을 추구중”이라면서 “따라서 새로운 상품구조를 정부에 제안하거나 고객필요 니즈에 적합한 상품이나 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데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건설사 미분양 적체 해소를 위한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를 4,044억원 발행해 건설사의 유동성을 지원한 공로로 기획재정부에서 표창을 받아 주목받았다.

이번에 발행된 P-CBO는 농협중앙회에서 SPC에 신용공여를 제공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선 P-CBO 원리금 지급을 담당해 안정성을 높혀 구조화시킨 것이 특징. 건설사의 신용이 워낙 낮아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미분양 아프트를 담보로 구조화 해 P-CBO를 발행한 것은 업계 최초 사례다.

NH투자증권 IB본부만의 강점에 대해 최 상무는 “정부당국이나 공기업에 직접 다양한 상품의 구조화상품 제안을 건의해 사업 유치면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정부, 공기업 상대로 일을 추진하면서, 이를 좀 더 개별기업에 접목시켜 커머셜베이스로 리테일형 IB상품을 구성하는데 장점으로 작용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현직 업계 관계자로써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른 국내 IB사업 전망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해 물었다.

그는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타 금융기관 대비 국내증권업계 IB에 힘을 실어 준 면에선 확실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즉 IB부문에서 새로운 상품 만들 수 있는 텃밭은 충분한 만큼, 누가 씨앗을 잘 뿌리느냐에 따라 결국 성공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 역시 향후 다양한 구조의 IB형 리테일 공모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내 IB업계가 질적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는 견해다.

우선 국내 IB의 실력을 제대로 검증도 안하고, 사대주의에 빠져 외국계 IB만 무조건 맹신하는 시장풍토 환경이 개선되야 한다는 따끔한 지적인 것.

최 상무는 “외국계와 국내IB를 비교해 봤을 때, 아직도 업계내에선 사대주의에 빠져 외국계 IB만 선호하는 풍토가 짙다”며 “실상 국내 증권맨들이 현장 실무 업무를 더 많이 하는데 IMF이후 꼭 외국계가 껴야만 주간사를 선정하는 관행은 지양돼야 한다”고 힘 줘 말했다.

한편, 최 상무는 지난 88년 구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해 KT, KT&G, 국민은행 민영화 등 각종 공기업 관련 IB딜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온 IB실무 전문가다. 현재 그는 지난해 6월 NH투자증권으로 둥지를 옮겨 IB본부내 맏형으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30代의 고민, 안정과 새로운 도전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30대 직장인이 갖는 비교 갈등30대 후반 직장인은 인생에서 가장 복합적인 비교 갈등을 경험하는 시기다.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단순히 취업과 연봉이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결혼, 자녀, 집, 승진, 경력, 자산, 삶의 방향까지 비교의 범위가 넓어진다. 회사에서는 중간관리자로서 책임이 커지고, 가정에서는 배우자와 자녀를 책임져야 한다. 한편으로는 아직 성장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안정도 놓칠 수 없다. 이 시기의 비교 갈등은 단순한 부러움이 아니라 “나는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존재의 질문으로 이어진다.30대 후반 직장인이 크게 느끼는 비교 갈등을 살펴보았다. ① 집과 자산이다. 동창이나 동기가 서울 2 금융권 AX의 이정표, 양종희의 ‘KB with AI’ AI가 금융을 바꾼다는 말은 이제 새롭지 않다. 중요한 것은 진짜 변화와 유행 추종을 가르는 기준이다. 최근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공개된 KB금융그룹의 AI 전략은 그 경계를 가늠하게 하는 사례였다. 아직 완성된 성공 모델로 단정하긴 이르지만, AI를 조직 운영의 중심축으로 옮기려는 철학과 실행 의지는 분명해 보인다.출발점은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한 문장이다. “AI를 외부에서 구입(Buy)해 쓰려 하지 말고, 실전 인재로 채용(Employ)하라.” 기술을 도입 대상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존재로 보겠다는 선언이다. 금융권 AI 활용이 여전히 솔루션을 얹는 수준에 머문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이 프레임은 도발적이다.‘구입’과 ‘채용 3 AI 시대의 보이지 않는 혁명, 도심에 '엣지 데이터센터'가 온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AI를 만나 폭발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매일 클라우드에 접속하고, 거대한 서버가 처리한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한다. 그동안 우리에게 데이터센터는 '저 멀리 어딘가에 있는 거대한 공장'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AI 시대의 도래는 데이터센터의 정의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이제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데이터를 모아두는 창고가 아니라,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현장에서 반응해야 하는 '지능의 중심지'로 이동하고 있다. 그 변화의 최전선에 바로 '엣지 데이터센터(Edge Data Center)'가 서 있다.엣지(Edge), 데이터의 가장자리로 향하는 지능엣지 데이터센터는 지리적으로 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