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장마철 피해 보상범위 확인해야

손고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7-15 21:07

주택·공장 풍수재특약 가입 필수
자동차 침수, 문 닫혀있어야 보상

해마다 장마철 호우 및 침수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을 통한 피해보상 가능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마와 관련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상품은 손해보험에 집중돼 있으며 이들 상품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보상하는 내용과 보상하지 않는 내용이 구분되어 있다.

따라서 보험대상별로 보장받을 수 있는 범위에 대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 사람, 자연재해로 인한 제한 없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큰 피해는 사람, 즉 인명피해이다.

이 경우 보험에서는 별도의 제한 없이 보상하고 있다.

침수 또는 강한 풍랑으로 인해 날아든 구조물에 부딪혀 사망한 경우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사망보험금은 일반사망보험과 재해사망보험으로 구분되는데 자연재해로 인해 사망한 경우에는 재해사망으로 간주되어 재해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상해를 입거나 질병이 발생한 경우에도 치료비를 지급한다.

◇ 주택, 풍수재해특약 가입시만 보상

보험에서 천재지변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는 보험약관상 면책대상이다.

따라서 주택화재보험 등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했다하더라도 장마로 인한 침수피해는 보상받을 수 없다.

그러나 풍수재위험특약에 가입할 경우 태풍, 홍수, 폭우 등으로 인한 재산상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주택의 파손 복구비용은 물론 냉장고·TV등의 가재보상도 1000~2000만원 한도내에서 보상이 가능하다.

피해가 발생하면 보험사의 손해사정팀이 피해정도에 대한 심사 과정을 거친 후 실제 피해분에 대해 보상한다.

단, 도난이나 분실 등은 풍수재특약에 가입했다하더라도 보상하지 않는다.

또한 태풍, 폭우 등으로 인해 습도가 올라가 누전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는 화재로 인해 재산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간주해 풍수재위험특약에 가입되어 있지 않고 화재보험에만 가입되어 있어도 보상받을 수 있다.

◇ 공장, 도난·분실은 보상 불가

공장도 주택과 마찬가지로 패키지보험이나 풍수재위험특약 가입시 장마로 인한 피해보상이 가능하다.

장마철 침수로 인한 건물의 파손, 공장의 기기고장 등의 경우 수리비 또는 실금액을 기준으로 보상한다.

그러나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보험가입시 목적물건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목적물건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기기나 원자재의 경우에는 보험가입이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

특히 보험가입시 목적물건을 등록한 이후 기기나 원자재를 구입한 경우에는 다시 보험사에 연락해 목적물건으로 추가 등록해야 한다.

이때 담보물건이 늘어나는 만큼 보험료가 인상되는데 인상된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만약 목적물건 등록 이후 기기나 원자재를 구입했는데 이를 목적물건으로 추가등록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또 공장의 경우 주택과 마찬가지로 호우로 인한 기자재나 부품 분실은 보상하지 않는다.

◇ 자동차, 자기차량손해 가입시 침수보상

장마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피해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 침수. 원래 장마철 자동차 침수는 자연재해로 분류되어 피해를 보상하지 않았으나 지난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해 전국적으로 자동차 침수피해가 커지자 보상을 시작했다.

자동차가 침수되어 파손된 경우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되어 있으면 차량가액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피해보상이 가능한 경우는 △주차장에 주차중 침수사고를 당한 경우 △차량정체 또는 신호대기 중 침수피해를 입은 경우 △태풍, 홍수 등으로 인해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 등이다.

그러나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하였더라도 본인과실이 아닌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한 피해발생일 때만 해당된다.

따라서 차량의 문이나 썬루프 등을 개방해 놓았을 때 빗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보상되지 않는다.

특히 경찰관이나 공무원의 교통통제를 무시하고 침수된 지역을 통과하다가 침수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보상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차량피해가 아닌 자동차 실내에 비치한 네비게이션, 블랙박스등의 물품에 대하여는 보상하지 않는다.

이밖에도 침수피해로 차량이 멸실 또는 완전히 파손돼 다른 차량을 2년이내에 구입(대체취득)할 경우에는 손해보험협회장이 발행하는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를 첨부해 차량등록사업소에 제출하면 피해차량의 가액한도내에서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장마로 인한 보험의 피해보상 범위 >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