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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금융위기로 보험업 전망 빗나가

손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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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12 17:38

생보 성장률 전망치보다 11%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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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금융위기로 보험업 전망 빗나가
지난해 보험연구원이 실시한 2008회계연도 보험산업 전망과 실제 실적을 비교한 결과 전체생명보험 성장률 이 크게 빗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예상보다 심화되면서 변액보험등 투자형상품을 취급하는 생보사들이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FY2008 보험업계 전체 원수보험료는 110조479억원으로 FY07 107조7881억원에 비해 2.09% 증가했다. 그러나 보험연구원이(전 보험연구소) 지난 2007년 11월에 발표한 ‘2008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에 따르면 FY2008 전체 보험산업 보험료 규모는 약119조원으로 FY07에 비해 9.7% 성장할것으로 전망해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명보험은 73조5614억원으로 전년대비 2.04% 감소해 보험연구원이 예상했던 81조6622억원, 8.9%성장에 비해 성장률이 약 11%나 낮았다.

그중 사망보험의 경우 보험상품 판매 다변화를 위한 대형사의 보장보험마케팅에 따라 종신보험의 성장이 소폭 있었으나 언더라이팅 강화를 통한 질병보험의 성장률이 감소하면서 5%대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FY08 보험료는 29조4531억원으로 FY07 29조7700억원에 비해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영업이익은 위험보험금지급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소폭 증가가 예상되어 전체적으로 생명보험산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FY08 생보업계 전체 당기순이익은 5703억원으로 FY07년 2조1054억원에 비해 무려 1/4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손해보험은 36조4865억원으로 11.6% 증가해 보험연구원이 예상한 37조5083억원, 11.4%성장과 흡사했다.

장기보험의 경우 FY08 원수보험료는 18조8870억원으로 FY07 16조3488억원에 비해 15.52% 증가해 전망치 17.7% 성장과 큰 차이가 없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도 보험연구원은 FY08에 원수보험료 성장율은 4.4%에 그치고, 손해율은 차량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등 제도개선 노력 과 보험사기 방지대책 및 보험사 언더라이팅 강화를 통해 73.6%대의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었다.

실제로 FY08 자동차 원수보험료는 10조9371억원으로 전년도 10조5540억원에 비해 3.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은 FY08 69.8%를 기록해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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