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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고객정보 “철통보안”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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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12 17:33

사이버테러 등 개인정보 유출 ‘근심’
보안 시스템 정비 등 내부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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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이버테러 등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손보업계는 올해 들어서면서 이미 고객 개인정보 관리를 강화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 4월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편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만으로 각종 사이버 서비스와 인터넷 보험가입, 상담신청 및 조회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삼성화재 인터넷자동차보험 전용 홈페이지 ‘마이애니카’도 회원가입 없이 공인인증만으로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편의와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부가적인 고객 개인정보 수집 과정을 생략한 것으로 필요 이상의 고객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음으로써 개인정보 유출시 발생하는 위험을 최소화 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손해보험도 지난 4월부터 ‘보안 개인책임제’를 도입해 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정보보호 점검을 늘려 위반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전부서와 점포를 대상으로 일일 정보보호 점검 및 최종퇴실일지를 작성하도록 해 경각심과 책임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보안함을 통해 수거한 중요폐기문서는 보안문서 처리업체의 파쇄차량을 이용해 보안담당자가 보는 앞에서 파쇄처리하고 있다.

제일화재도 고객 정보관리 강화를 위해 4월부터 ‘개인정보보호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업무서류 정리 △책장 및 서랍장 시건장치 확인 △PC 패스워드 설정 유무 확인 △프린터, 팩스주변 고객정보 서류 노출 여부 확인 등을 일상화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4월에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전사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현대는 매년 각 부서의 고객정보보호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고객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행동강령인 ‘Hi-5’를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발생 빈도가 높은 홈페이지 해킹 사고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취약한 부분을 찾아내 이를 제거, 보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내부 개발자들의 고객정보 유출사고 방지를 위해 별도의 보안 솔루션을 구축해 작업환경을 통제하고 작업내역을 모두 저장해 사후관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의 입장에서는 고객정보가 유출되고 그 사실이 알려지면 회사 영업력이 떨어지게 된다”며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고객정보에 대한 내부단속을 더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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