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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신규 고객확보하라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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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12 17:19

잠재적 수요 대상인 20~30대 타깃
적금금리 인상·야간 영업 확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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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신규 고객확보하라
저축은행들의 규모가 커지면서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고금리 적금과 야간 영업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6월 결산법인인 저축은행들은 새로운 회계연도를 맞아 신규 영업 준비에 한창이다.

틈새상품 개발과 함께 저축은행들은 신규고객 확보와 경기침체에 대비해 장기안정수신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최근 저금리 상황에서 장기 안정수신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적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으며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기 위해 야간 영업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의 안국저축은행이 업계 최고 수준인 연6.8% 금리를, 인천의 에이스저축은행 인성저축은행과 부산의 파랑새저축은행이 연 6.5%의 고금리 적금상품을 내놓고 있다.

서울의 경우 W저축은행이 이달 안에 연6.3%에서 0.1~0.2%p를 인상한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일 SC스탠다드저축은행은 SC금융 지주의 공식 출범을 기념해 연6.1%의 적금금리를 연6.3%로 인상했다.

B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안전자산이 선호되면서 20~30대 젊은층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적금상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 직장인들이 업무가 끝나고 저축은행을 찾을 수 있도록 야간 영업도 확대하고 있다.

W저축은행은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하는 ‘나인투나인(9TO9)’ 창구를 개설했다.

‘나인투나인’창구에서 정기적금 가입, 인터넷뱅킹 계좌 개설 등의 업무를 볼 수 있으며 법률전문가로부터 무료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여성고객들이 수요일 야간영업 시간에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고급 네일케어 서비스를 현장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추홍연 W저축은행 부행장은 “평일 은행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해 이번 창구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에게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다과를 즐기며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토마토저축은행도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일부 고객요청이 잦은 서울 대치점과 경기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지점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까지 연장영업을 하고 있다.

C저축은행 관계자는 “적금의 특성상 실질적인 자금조달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지만 높은 금리로 종자돈을 마련하려는 젊은 고객층 유입에 효과적”이라며 “저축은행들은 최근 저금리 기조로 장기 잠재 우량 고객층인 20~30대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축은행들이 젊은층 고객 확보를 위해 고금리 적금 및 야간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W저축은행이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에 야간 영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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