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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의견도 아끼지 않겠다”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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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01 20:41

유진투자증권 신임 리서치센터 조병문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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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의견도 아끼지 않겠다”
유진투자증권이 앞으로 펀더멘털에 기반한 장기적이고, 선제적인 전망을 중심으로 리서치센터를 보다 강화한다. 실적 분석과 밸류에이션 방법론의 두 축으로 투자의견이 강한 리서치센터가 될 계획이다.

조병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전무)은 지난달 30일 서울의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리서치센터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5월말 유진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조 센터장은 “투자의견에 강한 리서치센터를 만들겠다”면서 “1~2분기 앞서 나가는 실적 전망과 2~3년의 장기적인 산업 및 기업전망 등으로 장기투자 고객들의 수익률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기업분석과 평가를 통해 매도 의견도 가감없이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의 풀 리포트는 장기 전망에 따라 향후 2~3년의 전망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 센터장은 “EPS(주당순이익)도 당해 연도가 아닌 향후 2~3년 CAGR(연평균성장률)데이터 중심으로 내다보겠다”면서도 “기업탐방 및 뉴스 코멘트 등 1~3개월의 단기 트레이딩 팁을 담은 데일리 코멘트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분기 설적에 대한 전망에 대해 선제적인 보고서를 통해 연간 중심이 아닌 분기 중심의 실적 모델도 제시할 계획이다.

기업실적 분석도 예를 들어 올 3분기 실적이라면 9월 중순부터 10월초까지 20여일간 집중적으로 프리뷰 코멘트를 생산할 예정이고, 리뷰 코멘트 역시 어닝시즌이 시작되는 당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집중하는 방식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3분기 실적보다는 다음 4분기 실적을 전망하는 데 초점을 맞춰 1~2분기 앞서나가는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겢倂?투자 고객 모두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조 센터장은 “투자의견 역시 올 회계연도 6월말 현 시점이라면 7월부터 1년뒤인 2010년 당일 범위 내의 EPS와 ROE를 토대로 자료를 작성하겠다”며 “어닝 모델이 연간 중심이 아닌 분기 중심으로 분기별로 강한 하우스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보유 투자 의견이 매수 의견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우고 싶다”며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매도 의견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리서치센터 세팅에 한 달여가 지난 현재 모두 19명의 애널리스트는 보유하고 있는 유진투자증권은 이번달 은행, 전기전자, 화학 담당 등 추가 영입을 통해 모두 22명의 애널리스트의 진용을 갖출 예정이다. 지원 인력 등을 포함해 리서치센터의 총 규모는 38명선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리빌딩 과정에서는 자산운용사 출신의 실무경험자를 우대했다고 알려졌다.

미 스탠포드대 박사 출신으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와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매니저를 거친 주익찬 팀장, 칸서스자산운용 출신의 강광숙 과장을 비롯해 전기전자와 은행 담당 역시 자산운용사에서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약 15년 가량의 이코노미스트 경력과 박사 학위를 갖추고 있는 신동석 이사 등 현장 실무와 이론 측면에서 모두 균형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조 센터장은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교보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분야를 담당해오면서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여러 번 선정되는 등 활약을 펼쳐왔다. 지난 5월까지 KB투자증권에서 리서치센터를 이끌어왔다.

한편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 국내 증시 전망에서 코스피밴드 1300~1620선의 등락을 예상하고, 기업이익 안정, 자동차겴活?등 대형주 강세 등의 특징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연말까지 예정된 미국의 유동성 확대 규모가 1조달러가 남아 있음에 따라 미국 이외 지역의 인플레이션 붐을 먼저 자극해서 한국의 인플레이션이 2010년쯤 먼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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