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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여왕과 FP들 사이에서 균형을 지켜야"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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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28 17:48

대한생명 강북지역본부 용산지점 남궁훈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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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여왕과 FP들 사이에서 균형을 지켜야"
“보험여왕이라고 해도 영업능력이 일반 FP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점을 제외하면 다른 점을 찾기 힘듭니다. 오히려 더 인간적이고 보험여왕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다른 FP들보다 더 겸손한 모습을 보이죠.”

대한생명 강북지역본부 용산지점에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린 보험여왕 유현숙 SM이 활동중이다.

유현숙 SM의 지난 한 해 매출은 73억원, 혼자서 FP 30~40명 몫을 해낸 놀라운 실적이다.

이러한 보험여왕이 몸담고 있는 용산지점을 이끌고 있는 남궁훈닫기남궁훈기사 모아보기 지점장.

남궁훈 지점장은 지난 2004년 대한생명에 입사한 이후 4년여만인 2008년 10월 용산지점으로 발령을 받았다.

처음 용산지점에 발령을 받았을 때는 보험여왕이 근무하는 곳이라는 점 때문에 부담감이 너무 컸다고 한다.

대한생명 지점장들 사이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린데다가 강북지역에서 가장 비중이 큰 지점이고 대한생명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보험여왕과 함께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다는 것.

특히 전 보험사에서 보험여왕과 함께 일하는 지점장의 수가 적기 때문에 벤치마킹할 대상도 없어 더 고민이 컸다.

용산지점에 부임하기 전에 남궁훈 지점장이 가장 고민한 점은 중심을 잡는 것이었다.

보험여왕이 마음껏 영업활동을 하게끔 지원해주는 것과 일반 FP들을 독려하는 과정에서 한 쪽으로 편중되면 조직간의 단결력에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유현숙 SM을 용산지점 5명의 팀장중 한 명으로만 대우했고, 유 SM도 남궁훈 지점장의 의도를 잘 따라주면서 지점장으로서의 중심을 잡았다.

이와 함께 유현숙 SM을 지점내 FP들의 성공모델화를 통해 일인당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 일인당 월초보험료 120만원을 달성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는 “지난회계연도 용산지점의 실적중 약 50%가 유현숙 SM의 실적”이라며 “지점 실적이 보험여왕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다른 FP들의 실적향상을 위해 기준을 조금 높게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리크루팅을 강화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일인당 생산성이 평균 이상을 상회한다고 해도 규모가 작으면 보험여왕의 의존도를 줄이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용산지점은 총 5개 팀에 37명의 FP들이 활동중에 있지만 남궁훈 지점장은 2년내에 FP의 수를 70명까지 늘릴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용산지점에 부임하기 전에 몸을 담았던 신당지점에서도 리크루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2007연도대상식에서 조직부분 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기 때문.

그는 “현재의 용산지점은 실적에 비해 규모는 매우 적은 편”이라며 “증원을 통해 강남에 40명의 FP들이 활동하는 지점을 분점하는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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