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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업체 캡티브화 등 영업탄력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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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03 21:21

대우캐피탈 25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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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업체 캡티브화 등 영업탄력
상장으로 다양한 자금조달 가능

중고차몰 프로젝트 등 내실 다져

대우캐피탈이 상장을 통해 신인도 제고 및 자금조달 방식 개선 등으로 자동차금융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대우캐피탈은 최근 상장과 관련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중고차 담보대출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캐피탈 이동림 대표〈사진〉는 “하반기 이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만약 경기침체가 다시 온다고 해도 우려되는 부실에 대한 대출 비중이 작고 중고차 대출 등 안정적인 담보가 되는 부분의 비중이 높아 다른 캐피탈사보다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대우캐피탈은 이달 25일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493억원의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납입자본금 규모는 기존 2570억원에서 2860억원으로 증가하게 돼 자본확충 및 재무비율 개선과 함께 자금조달 비용 절감 및 다양한 자금조달 채널을 확보하게 되는 등 재무구조 전반의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로 하반기 주력사업인 자동차 금융을 비롯해 개인대출사업, 건설 중장비, 산업기계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리스금융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주력분야인 자동차 금융사업에서 중고차 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 캡티브(Captive) 구축 전략을 추진한다는 것.

중고차 매매단지 캡티브 구축은 대형 백화점식 매매단지를 대우캐피탈이 마련하고 중고차 판매 업체들이 입점을 하게 되며 이곳에서 일어나는 금융은 대우캐피탈이 제공하는 협업 시스템이다.

이 대표는 “기존 중고차 매매장이 있지만 신뢰를 얻지 못하고 투명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며 “하지만 대우캐피탈이 마련하는 매매단지는 투명한 거래 등으로 신뢰를 장점으로 중고차 업체들을 대상으로대우캐피탈의 캡티브 마켓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우캐피탈은 지난 2월 GM대우와 자동차할부금융에 관한 직접 제휴 체결에 이어 프랑스 푸조 자동차를 판매하는 한불모터스와 공동 마케팅 제휴,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유통업체인 SK엔카, 자마이카, 서울오토갤러리 등과 금융서비스 제휴를 맺고 있다.

주력사업인 자동차금융 이외에서도 상용차, 건선 중장비 등 할부리스 금융사업의 기반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국내 및 해외 기업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개인신용대출은 직업대별, 금리대별 특성에 맞게 재설계한 ‘내게 다이렉트’ 상품 출시를 통해 신용대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국내외 금융환경이 안정화를 찾아가고 정부의 자동차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등으로 인해 주력사업인 자동차 관련 금융사업이 하반기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리스크 관리 강화, 회수율 증대, 전사적 통합고객 만족시스템 도입 운영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캐피탈은 경기침체에 대비해 대응전략을 재수립하고 지난해 내실 강화 및 체질개선 작업에 나섰으며 올해는 위기 극복 후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내실위주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업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겷섟窩?채권관리 프로세스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수익성 중심 영업 강화, 안정적 매출 기반 확대, 경상이익 규모 등 주요지표 향상 등을 기반으로 초우량 금융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캐피탈은 올해 당기순이익을 지난해와 비슷한 270억원대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경기 상황이 개선되는 내년에는 1000억원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캐피탈은 17일부터 18일 양일간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청약을 받는다. 주식은 25일부터 증권거래소를 통해 매매가 시작된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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