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요 타깃은 금융기관 PF사업이다”

고재인

webmaster@

기사입력 : 2009-05-10 19:11

한국토지신탁 이우정 사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주요 타깃은 금융기관 PF사업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얼마전까지만해도 한국토지공사의 자회사였다. 그러나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침에 따라 민영화 절차를 거친 지난달 15일 최대주주가 한국토지공사에서 아이스텀앤트러스트로 변경돼 민영화가 이뤄졌다. 그동안 한국토지신탁은 정부 공기업이라는 특성상 보수적인 경영으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민영화 이후 첫 대표이사로 이우정 사장이 선임되면서 조직은 혁신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같은 첫 번째 변화가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새로운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한국토지신탁의 경쟁력과 향후 계획은.

-취임 이후 한국토지신탁의 수익원을 창출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지난 13년간 13만여세대의 아파트 등을 건설하면서 축적된 사업경험이 경쟁력이다.

또한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투자금융회사’라는 새로운 사업비전(Vision)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부동산 투자금융회사’는 신탁사업부문, 직접투자부문, 자산관리부문 등 3개의 사업부문으로 구성된다.

먼저, 신탁사업부문은 기존의 개발신탁과 비개발신탁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해 수익기반을 확고히 하고 직접투자부문은 지분투자, 대출 등의 방식으로 REITs, PFV, 부동산Fund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실물투자, 해외부동산투자 등에 대한 직접투자방식으로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자산관리부문에 있어서는 향후 자본시장법하에서 금융기관의 부동산투자 확대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REITs등 부동산간접투자상품 운용시장과 부동산개발사업관리 등 부동산 자산관리시장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미래 사업비전이 완성되는 3년 후에는 현재의 사업구조와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신탁사업과 직접투자 그리고 부동산자산관리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구조를 갖춘 ‘부동산 투자금융회사’로 변신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이번에 출시한 신상품에 대해.

-이번에 출시한 PCF Master는 금융권 최초로 선보이는 종합 개발사업관리상품으로 단순히 수익성만을 기대하지 않는다. 최대주주가 사모펀드로 바뀌었지만 2대 주주는 한국토지공사다. 따라서 사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사회적 기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관련 정비사업에 있어서 사회적 편익을 제공할 것이다.

이 상품을 도입한다면 용산참사와 같은 사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적으로 주요 타깃은 금융기관 PF사업이 될 것이다. 그동안 금융기관들이 PF사업을 진행해오면서 신탁사가 해줬으면 하는 것이 PM과 함께 CM업무도 취급하는 것이다. 현재 이 상품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

▶▶ He is…

〈 학 력 〉

1968년 경복고등학교

1976년 서울대학교 사회학

1993년 밴더빌트대학원 경제학

〈 경 력 〉

1976년 행정공시

1999년 재무부 국장

2000년 ~ 2004년 국민은행 부행장

2004년 ~ 2005년 KB부동산신탁 사장

2005년 ~ 2007년 골든브릿지금융그룹 부회장 겸 쌍용캐피탈 사장

2009년 2~ 한국토지신탁 사장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