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 MDRT회원수 처음으로 줄어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4-19 18:38

금융위기 영향 전년대비 10.7% 감소
미국본부 입회기준 상향조정 영향커

국내 MDRT회원수 처음으로 줄어
국내 생명보험 설계사들의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백만불원탁회의)회원 달성자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한 보험가입이 감소한데다가 미국MDRT본부가 입회기준을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10만달러까지 인상하기 위해, 매년 입회기준을 상향조정 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MDRT협회 및 생보업계에 따르면 2009년도 MDRT회원 가입을 마무리한 결과 국내 생보사 MDRT회원 달성자수는 8326명으로 지난해 9322명에 비해 무려 10.6%(996명)가 줄었다.

또한 미국MDRT본부 등록자도 5253명으로 25.7%(1819명)줄었고, 한국MDRT협회 등록자수도 1910명으로 29.9%(815명)나 감소했다.

생명보험 설계사에게 ‘명예의 전당’으로 여겨지는 MDRT는 지난 2000년이후 매년 증가해왔다.

특히 종신·변액보험 등이 국내 생보산업의 주력상품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이를 판매하기 위한 국내 생보사의 설계사 역량강화 정책에 힘입어 국내 생보 설계사들 사이에서도 MDRT 회원가입이 보편화되면서 연평균 1500명이상 증가해 왔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MDRT회원 달성자수가 9000명을 넘어서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회원달성자를 보유하기도 했다.

연도별 MDRT회원 달성자수를 보면 △2000년 322명에서 △2001년 811명 △2002년 1825명 △2003년 2379명 △2004년 3209명 △2005년 4737명 △2006년 6764명 △2007년 7217명 △2008년 9322명 등이었다.

하지만 올해 MDRT회원 달성자수가 줄어든 것은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이다.

특히 2006년부터 주식시장 활황으로 인한 변액보험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MDRT회원 달성자수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으나 2008년 하반기에 불어 닥친 금융위기는 수수료가 높은 변액보험 판매량을 감소시켰다.

또한 미국MDRT본부가 입회기준을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10만달러까지 인상하기로 결정, 매년 입회기준을 상향조정한 것도 달성자수가 감소한 것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지난해 9월 교차판매가 시작되면서 경기침체로 보험료가 비교적 높은 생보 상품보다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과 실손형 의료보험을 판매하는 생보설계사들이 늘어난 것도 회원수 감소에 영항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생보사별 MDRT회원수를 살펴보면 삼성생명이 2300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았으나 전년에 비해서는 500명이 줄었다.

교보생명의 경우에는 지난해에 비해 200명이 늘어난 1200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ING생명은 지난해 1493명이었으나 올해에는 975명으로 줄어들면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메트라이프생명도 변액보험의 판매랑이 줄어들면서 837명으로 지난해 보다 352명이 줄었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 관계자는 “신계약액 증가율이 1%대에 불과할 정도로 보험영업이 어려워진데다가 입회기준이 상향조정되면서 달성자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며 “이는 비단 국내보험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올해 경기가 회복되면 MDRT달성자수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