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銀, 자본확충 5~6월경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4-19 18:34

경기침체 장기화 여부 고려해
후순위채 시장도 개선된 영향

저축은행들은 자본확충을 오는 5~6월경에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추진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는 저축은행의 자본확충을 권고했으며 저축은행들이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올 초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청약률 미달이 발생해 자본확충을 위한 후순위채 발행을 연기했었다. 하지만 최근 증시와 회사채 발행 시장이 호전되자 저축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가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면서 후순위채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8%대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 거의 경쟁률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데 올 초에 발행한 후순위채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미달이 됐다”며 “최근 은행 및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저금리로 돌아섰고 금융시장에서 회사채 시장 여건이 개선되면서 후순위채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저축은행은 연 8.5% 금리의 5년 3개월 만기, 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는데 319억6000만원이 청약돼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높은 성과를 냈다.

한국저축은행 관계자는 “한국저축은행의 신용스프레드가 양호했으며 시장상황도 좋아져 높은 경쟁률을 나타낼 수 있었다”며 “저금리 시대에 돌입하면서 신용상태가 좋은 저축은행을 찾아 상대적으로 높은 고금리 후순위채로 몰렸다”고 말했다.

저축은행들은 자본확충 방안으로 후순위채가 다시 떠오르고 있지만 당장 후순위채 발행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증시 및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축은행의 결산인 6월 경에 맞춰 시장 상황을 보고 자본확충을 검토한다는 것.

B저축은행 관계자는 “후순위채 발행 시장이 호전돼 자본확충 수단으로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됐다”며 “하지만 현재 상황은 후순위채를 발행할 시점이 아니며 좀 더 경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저축은행들은 우량저축은행의 기준인 8·8클럽(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8% 이상, 고정이하 여신 비율이 8% 이하)에 맞추기 위해 자본확충을 하는 것보다 시장 상황에 맞춰서 안정적인 경영을 하는 것을 최우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 등도 6월 결산 시기에 가서 후순위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자산확충 방법으로 자산재평가가 있지만 이 방법도 결산에 가서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량저축은행 기준인 8·8클럽에 맞추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자산확충을 하는 것보다 시장상황에 맞춰서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부산 경·공매 투자 설명회 성료…영남권 NPL 투자 문턱 낮춰 MG신용정보가 부산에서 경·공매 부실채권(NPL) 투자설명회를 열고 영남권 개인·기관 투자자 100여 명을 끌어모았다. 수도권에 쏠려 있던 NPL 투자 정보를 지역으로 넓히기 위한 행보다.MG신용정보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2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지난 6월 서울에서 연 1차 행사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로, 개최 무대를 영남권으로 옮겨 지역 투자 수요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꾸려졌다.투자설명회는 지난해 4회에 이어 올해 2회까지 통산 여섯 번째다. MG신용정보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계열 신용정보사로 채권추심과 신용조사, 부실채권 관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수도권 쏠린 정보 접근성 해소…영남 2 DQNOK저축은행, 유가증권 이익에 순익 최대…애큐온저축은행 대출 위축에 순익 하락 [2026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자산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 중 OK저축은행이 유가증권 처분이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포트폴리오 재정립 과정에서의 여신 축소로 이자이익이 줄어든 데다 유가증권 손상차손까지 겹치며 5개사 중 가장 적은 순익을 냈다.7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사 반기검토보고서 및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OK저축은행(2291억원)으로 나타났다.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1530억원), 웰컴저축은행(873억원), SBI저축은행(376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13억원으로 5개사 중 가장 적었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내내 대출 3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결제부터 금융까지…AI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카드사 플랫폼 경쟁력 2.0]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가 종합금융 플랫폼 ‘KB Pay’를 중심으로 디지털 고객경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결제를 기반으로 금융·생활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히며 이용 편의성과 개인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콘텐츠 추천을 강화하고 플랫폼 내 고객 수요를 실제 카드·금융 거래로 연결해 본업 경쟁력도 높인다는 구상이다.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카드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영업·업무 채널로 종합금융 플랫폼 ‘KB Pay’를 강화하고 있다.국민카드 관계자는 “KB Pay는 결제를 기반으로 카드관리, 금융, 혜택, 쇼핑·여행 등으로 고객 접점을 점차 넓히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