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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그들만을 위한 보험상품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4-12 19:06

최용석 흥국생명 금융연구소장

여성, 그들만을 위한 보험상품
암환자 7만5000명으로 남성 앞질러

보험가입률 낮아 신시장 역할 톡톡

최근 보험사들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성전용 보험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여성전용 보험상품은 여성을 위해 특화된 여성용 보험으로서 여성만을 가입대상으로 하거나 여성이 잘 걸리는 특정질병 등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보험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건강보험 중에서도 여성질병 보장을 강화한 상품은 통상 여성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 통계연보를 통해 우리나라 여성의 건강상황을 보면, 2007년 한 해 동안 전체여성의 약 22%가 크고 작은 질병을 경험했으며, 여성 1명당 평균 투병기간은 약 7일이다. 특히, 여성들의 암 발병 현황을 보면 2008년 암 선고를 받은 여성은 7만5000여명으로 매년 약 10%씩 증가하는 추세다. 그리고 2008년에는 처음으로 여성 암환자 수가 남성 암환자 수를 초과하고 있다. 더욱이 여성 암 발병은 가임기에서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발생해 어느 연령대건 방심할 수 없다.

한편 우리나라 여성의 노후를 들여다보면, 65세 이상 인구 총 433만명 중 약 60%(264만명)가 여성이며, 평균수명은 82.4세로 남성보다 약 7세 이상 장수하지만, 건강수명으로 판단하면 여성은 (평균 건강수명 63.3세) 남성보다 약 2세 정도 밖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은 평균수명 감안시 평균 19년간을 질병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의 약 85%가 여성이며 이 중 90% 가까운 여성이 노인성 질환으로 투병중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여성의 건강보장 및 노후보장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한 것이 현실이다.

2008년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약 97%를 넘어서고 있는 반면, 그 대부분의 보험계약은 남편 및 자녀 위주로 가입되어 있어 가입 건수에 비해 여성의 가입률은 지극히 낮은 편이다. 그나마 대부분 소액의 건강보험에 치중하고 있어 CI 등 고액질병에 대한 대비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로 가정경제에서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고 1인 다역을 하고 있는 상황하에서 여성에게 중대한 질병, 사망 등의 리스크가 발생할 경우 가정경제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남편없이 혼자 살아가야 할 노후, 경제적 문제의 대부분을 차지할 건강에 대한 충실한 보장준비는 작금의 여성들에게는 필요불가결하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생활필수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원칙은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확대, 부족한 보장액의 확대, 평균수명의 증가에 대한 보장마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보험사들은 이러한 여성들이 직면한 보장자산의 부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여러 가지 특화상품 즉, 여성상해보험, 임신출산 위험보장상품을 위시한 여성 특유의 질병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각종 보험상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이에 부가서비스로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병·의원 예약 대행 및 건강정보 서비스와 의료진과의 건강상담 그리고 건강검진 예약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여성의 건강이 곧 가정 및 사회의 건강으로 승화된다는 점에서 최근 보험사들의 여성전용 특화보험상품의 개발 활성화는 가정과 사회에 건강한 삶의 여유를 제공하고 나아가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크게 이바지한다고 생각된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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