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들, 저신용대출시장 진출 ‘활발’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3-22 18:26

하나, 기은캐피탈 등 영업력 강화
은행-캐피탈 업무제휴 통해 상품연계

은행들, 저신용대출시장 진출 ‘활발’
은행권 자회사들이 저신용층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액신용대출시장 진출 움직임이 활발하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 기업, 하나은행 등의 지주계열사나 자회사들이 소액대출상품 판매를 출시하며 저신용층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파이낸셜은 지난해 5월 ‘우리모두론’ 상품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누적취급액 1200억원을 넘어서며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상품은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직장인과 전문직 종사자는 물론 대출의 사각지대였던 자영업자와 신입사원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최저 300만원부터 가능하다.

금리는 최저 7%에서 최고 39%의 수준이다.

우리파이낸셜 관계자는 “시중은행보다는 금리가 높지만 대부업체 보다는 낮아 4~7등급 고객들이 주로 이 상품을 많이 이용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자회사인 기은캐피탈도 지난해 7월 ‘기은캐피탈 아이(I)론’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대출한도는 최저 100만원부터이며 금리는 7~ 37.9% 수준이다.

이 상품의 누적취급액은 현재까지 200억원 수준이지만 올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기은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한달 평균 신규 취급액이 20억원이었지만 영업조직을 확대하면서 올 들어 50억원으로 취급액을 늘렸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자회사인 하나캐피탈도 지난해 직장인 또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미니론과 마니또론 상품을 출시했다.

미니론의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원으로 금리는 최저 13%에서 최대 37%까지다.

마니또론은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7.5~36.9%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상품 출시이후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서면서 올 들어 한달 평균 신규액이 50억원씩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캐피탈들의 영업확대에 박차를 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기존 캐피탈사들도 대도시 중심의 영업채널을 유지하고 있으나 점포망이 잘 갖춰진 은행들이 자회사의 대출상품을 판매 대행한 것도 영업실적에 보탬이 되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이 제2금융권을 직접 찾지 않아도 은행 창구에서 서민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우리파이낸셜과 업무제휴를 맺고 전국 870여개의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우리모두론’ 상품을 대행 판매해 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대출받기가 어렵던 고객들에게 자회사의 대출 상품을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하나캐피탈의 서민소액대출 상품을 전국 630여개 영업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도 “하나은행의 판매채널을 통해 은행 대출이 곤란했던 고객들에게 연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KG이니시스, 매출·영업익 1위 수성…NHN KCP 25% 성장 ‘맹추격’ [2026 상반기 PG사 리그테이블] 국내 주요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올해 상반기 결제 거래 확대에 힘입어 일제히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KG이니시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업계 선두를 지킨 가운데 NHN KCP가 대형 가맹점 거래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헥토파이낸셜도 고수익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한국정보통신(KICC)과 다날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업체별 희비가 엇갈렸다.7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대형 PG 7개사(NHN KCP·한국정보통신·KG이니시스·KG파이낸셜·다날·헥토파이낸셜·갤럭시아머니트리)의 2026년 상반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KG이니시스(1위사)가 매출 753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2 DQN이호성號 하나은행, 외환 RWA 48%↓ ‘성과’···기업 건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이 외환 관련 위험을 줄이며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2년 연속 25% 안팎 감축했다.트레이딩 포지션이 12% 늘었지만 통화별 순외환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외환리스크 요구자본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결과다. 외환·주식·신용스프레드 관련 자본 부담이 낮아지면서 시장리스크 RWA는 2년 동안 44% 감소했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거래상대방·주식·펀드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전체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자본 부담을 키웠다.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5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T1비율과 위험조정 3 이호성號 하나은행, 업종별 공급망 금융 6140억…수출·프로젝트 보증 강화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이 대기업 공급망을 따라 협력기업 금융을 세분화하고 있다. 단순 운전자금 공급을 넘어 보증료·금리·외환 우대를 업종 특성에 맞춰 결합하는 흐름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조선·건설기계·첨단로봇·건설을 축으로 업종별 지원체계를 짰다. 조선에는 수출보증과 외환 혜택을, 건설기계·로봇에는 프로젝트 참여기업 대상 보증을 더 하며 공급망별 금융지원을 달리하고 있다.HD현대 협력사 4940억…조선 공급망 집중올해 상반기 공개된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이 새로 마련한 협력기업 금융지원 체계는 총 6140억원 규모다. HD현대중공업 협력사 4000억원, HD건설기계 최대 850억원, HD현대로보틱스 90억원, 롯데건설 최대 1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