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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한국경제 바로 알리기 분주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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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16 23:05

G-20 런던 정상회의 앞두고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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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영국의 주요 언론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관계자 등을 만나 한국경제의 현상황을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매월 외신기자 및 애널리스트 전화회의 추진할 계획이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부위원장과 신현준 글로벌금융과장 등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 타임스, 로이터, BBC 등 영국 주요 언론과 HSBC, 바클레이즈 캐피털, 스탠다드 챠타드, 도이치방크 및 피치사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금융과 경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상황을 전달했다.

이는 내달초 열리는 G-20 런던 정상회의를 국가 IR 또는 한국 경제 상황 바로 알리기 기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G-20 정상회의에는 세계 정,재계 및 주요 언론인 등 2500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이들에게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대한 언론의 많은 관심과 특별취재 계획을 당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서도 우리나라만의 상황을 설명하기 보다 아시아 지역경제권의 견조함 및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 금융적인 측면이 튼튼함을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우리나라의 경제여건과 정부정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외화유동성, 주택담보대출, 동유럽국가 리스크 영향, 조선업 전망 등에 대해 견해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현재의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 선진국들이 금융.무역 보호주의를 탈피해 선진국 정부가 대거 투입하고 있는 유동성의 일부에 대해 이머징마켓 국가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우려가 되고 있는 피치사의 국가신용 등급 조정과 관련해서는 지난 ‘스트레스 테스트’(자본건전성 심사)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주관적인 결과로 받아들인다며 우리 정부와 은행들이 결과에 대해 무척 실망하고 있다고 유감을 전달했다.

피치는 앞서 우리나라 은행들이 지난해 6월부터 내년 말까지 42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국내 은행의 자기자본 감소 전망과 함께 단순자기자본비율(TCE)이 지난해 6월말 기준 6.4%에서 4.0%로 떨어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이 부위원장은 우리나라 환율, 부채, 유동성 등 금융현안에 대한 해외의 관심사항을 설명하고, 최근 영란은행(Bank of England) 및 영국 정부의 금융위기 대책에 대한 금융전문가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런던의 금융 전문가들 역시 현상황이 한국만의 어려움이 아닌 글로벌 경제가 동반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일부 은행 관계자는 08.9월 이후 한국경제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때마다 위기를 잘 극복해 낸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금융위는 국내 금융기관 건전성과 관련해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손실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신뢰 복원을 위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강조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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