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푸르덴셜국제투자자문의 최고 수석투자전략가 존 프라빈 박사
는 3월 글로벌 경제전망을 통해 “3월은 선진국의 극심한 경기침체와 세계 무역시장 붕괴와 노동시장 악화로 인해 다수의 신흥시장 경제상황도 악화중이라 상반기 경제 상태는 교착상태로 머물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시장의 경제 데이터는 2009년 상반기 악화된 경기상황을 반영중이라면서, 이미 지난 2008년 4분기중 주요 부문의 회복여력이 약화돼 올 1분기 GDP(국내총생산)성장에 대한 하락리스크를 가중시켜 왔다는 설명인 것.
그는 “유로지역에서는 작년 4분기에 기업 및 소비자신뢰 지수 하락, 경기선행지수 하락, 세계경제 성장둔화, 수출 감소, 실업증가로 인해 올 1분기 GDP의 급격한 하락이 예상된다”며 “일본 역시 제 2차 세계 대전이래 가장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2009년말까지 어려운 상황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세계경기침체 가속화가 신흥국까지 확대됨에 따라 정책적으로 금리인하, 경기부양책, 은행구제 방안 및 신용시장 정상화, 세계경제지원 등의 조치에 대해 프라빈 박사는 크게 실효성을 보기 힘들 것이라는 견해도 내비쳤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