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굿모닝신한증권 이휴원 신임 사장〈사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신성장 동력과 핵심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즉 자본시장법 환경 개막과 발 맞춰 리테일, IB, 트레이딩 3대 비즈니스 축으로 삼고 신한지주 그룹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핵심사업중 대표주자인 IB는 상품운용을 강화하면서, PI, PF 등 리스크가 높은 자본투자형 사업 보다 IPO, 회사채, M&A자문 등 IB사업중에서도 수수료 기반 영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복안인 것.
특히 IPO는 주관사 계약체결 확대로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기업 IPO에서도 승부수를 건다는 각오다.
트레이딩 사업 계획과 관련, 이 사장은 “지난 2008년말 영업수익기준 업계 4위에 랭크된 트레이딩 부문은 올해 기회영역으로 생각한다”면서 “주식,채권 모두 저평가된 자산 발굴 기회가 있다고 보며, 인력이나 시스템 체제도 대폭 확충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 트레이딩 사업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FICC사업은 2월말 기준 업계 2위를 기록하며 여타 증권사와 차별화를 확실히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 사장은 “그동안 주력 사업으로 삼아온 리테일 사업 분야는 홀세일과 리테일의 사각지대인 홀테일을 주력 성장비전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취임한 이 사장은 신한은행 창립멤버로써 27년간 뱅커로 활약하며, 영업추진본부장, 대기업/IB그룹 담당 부행장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거친 전통 신한맨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