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사 자회사 대부업체 영업확대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3-09 09:46

동양생명-동양캐피탈 신규영업 확보 차원
현대해상-하이캐피탈 규모 키우기 전략

보험사들이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대부업체가 영업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용대출 시장에서 보험사의 대부업체 자회사들이 전략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규사업 개발·규모 확대 차원 신용대출 확대

동양캐피탈·동양파이낸셜과 하이캐피탈 등이 전략적으로 신용대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동양생명의 자회사인 동양캐피탈과 동양파이낸셜은 동양생명의 대출 상품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홈페이지를 신규 오픈하면서 고정금리 9.9%의 온라인 신용대출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대출 신청에서부터 통장 입금까지 모든 절차가 온라인으로 5분 이내에 이뤄져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재직기간 6개월 이상, 연 2000만원 이상의 급여 소득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상품이 동양생명의 대출 영업을 대행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은행권의 신용도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동양생명은 별도의 영업채널이 없어 자회사를 통해 영업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동양캐피탈 관계자도 “동양생명이 신규사업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는 차원으로 신용대출 영업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동양캐피탈은 대출중개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동양캐피탈 별도로 대부업 고객 대상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의 영업을 대행하는 신용대출 상품은 8~25%의 금리를 책정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17~18%대가 주요대출금리로 형성되고 있다. 월 대출잔액은 50억원 규모이다.

현대해상의 대부업체 자회사인 하이캐피탈도 최근 시장에서 신용대출이 주춤한 틈을 타 영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하이캐피탈은 최근 현대해상 관련 금융그룹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신용대출 상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인터넷 대출상품으로 금리를 3%p 낮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하이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 설립돼 회사를 키우는 상황”이라며 “경쟁업체들이 자금조달 연체율 관리 등의 이유로 대출을 줄이는 상황이어서 하이캐피탈이 기존처럼 영업을 해도 적극적으로 영업을 확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이캐피탈은 월 60억원 규모의 대출을 취급하고 있으며 꾸준히 확대를 하고 있다.

◇ 약관대출 위축·은행 우량 고객 흡수

한편, 이같은 보험사의 자회사들이 신용대출로 영업을 확대하는 것은 약관대출이 위축되면서 새로운 영업확대와 은행권이 신용대출을 거의 하지 않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우량 고객 수요가 생긴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약관대출이란 보험 계약자가 이미 낸 보험료를 담보로 보험사로부터 급전을 빌려 쓰는 상품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약관대출과 관련 약관대출 금리, 연체이자율, 연체자 관리현황 등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면서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A보험사 관계자는 “최근 약관대출에 대한 제재가 들어오면서 넉넉한 자금을 운용할 곳이 없는 상황이어서 신용대출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보험사들의 약관대출의 경우 6~7% 금리로 책정되지만 신용대출은 2배가 넘기 때문에 보험사 측면에서 수익성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

반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반기에 경기가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신용대출에 나서고 있지만 하반기 전망이 밝지가 않아 자칫 부실만 떠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B보험사 관계자는 “경기가 풀릴 것으로 생각해 신용대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6개월 내에 연체 규모가 늘어날 경우 손실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