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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中본토 대비 H주 유망”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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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01 18:31

H주, IPO감소로 공급측면 A주 대비 유리
프랭클린템플턴투신, 마크 모비우스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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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中본토 대비 H주 유망”
연초 이후 20%이상의 고공 상승을 하며 쾌속순항중인 중국 본토 시장 대비 중장기적으로 홍콩 H주 시장의 투자 전망이 더 긍정적이라는 현지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지난 26일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의 이머징마켓팀 총괄 겸 수석 펀드매니저인 마크 모비우스 박사는 최근 중국시장 투자 업데이트를 통해 “최근 중국 본토 A주 시장의 상승이 크게 돋보이고 있는데, 이는 수요 측면에서 정책적 차원의 경기부양으로 인한 유동성 증가와 중국 은행권의 단기 대출 증가로 인한 유동성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비유동주식의 유동화 정책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A주와 H주 격차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특히 H시장은 현재 지나친 과열을 보이지 않는데다, 기업상장(IPO)감소로 공급측면에서 A시장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인 것.

모비우스 박사는 “또한 향후 3~5년을 내다 봤을때, 중국내 외환 규제가 좀 더 완화되면 중국과 홍콩의 자본 거래 증가로 H시장에 더욱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최근 중국에서 둔화중인 외국인 직접투자 흐름과 관련, 모비우스 박사는 단기적인 악재로 평가했다.

그는 “외국인직접투자 감소는 주로 다국적 금융기업들의 금융여건 악화에 기인중”이라면서 “그러나 중국은 타 이머징마켓 대비 높은 GDP성장율과 외환 보유고, 특히 13억 인구의 엄청난 잠재 소비력으로 향후 금융위기가 끝나면 다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되 살아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비우스 박사가 운용 총괄을 맡고 있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의 ‘템플턴차이나펀드’펀드는 현재 제조업, 섬유, 전기 등 수출 관련 섹터 비중을 줄이고 있으며, 향후 10~20%의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는 부동산 및 관련 섹터에 대한 비중도 축소중이다.

반면 온라인게임, 필수소비재, 농산물 및 수력 등 방어적 섹터와 경기부양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철도, 도로, 장비 종목은 비중 확대를 취하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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