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간된 인사이트펀드의 2008년 4분기 운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사이트펀드’의 보유 포트폴리오 가운데 중국비중은 무려 76.49%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40.28%대비 무려 두 배 가까이 확대되고, 전 분기인 9월말 기준 67.52%대비 8.97%증가한 수치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운용측은 “연말로 갈수록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이 금리인하 등 각종 부양책을 마련해 대응하리라 예상하고, 이미 노출된 금융위기로 경쟁력 있는 기업 가치가 크게 하락한 상황이었다”면서 “이 가운데 기업가치 대비 주가하락폭이 컸던 중국(H주)은 여타 지역대비 빠른 회복을 보인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에 포트폴리오 투자 구조를 살펴보면, 엔고 등 부정적 영향이 큰 일본 비중을 축소시켰고 산업별로는 시장대비 높은 성과를 보인 에너지업종 비중을 늘렸다.
향후 운용계획과 관련, 미래에셋운용은 글로벌 위기로 위험회피 선호도가 큰 만큼 글로벌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 중국을 여전히주목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측은 “현재 동 펀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미국, 유럽에 투자중이고,이가운데 중국에 대한 비중을 점차 높혀왔다”며 “이와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꾸준한 이익이 예상되는 대표우량주들의 비중도 높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0월 31일 설정된 `인사이트펀드1Class-A`의 설정이후 현재 성과는 -58.02%에 이른다. (기준일:2009년 1월 29일 제로인)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