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영업확대는 오히려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이 삼성화재의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을 막은데 이어 현대하이카다이렉트와 ERGO다음의 종합손보사 전환에 대해서도 반대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와 ERGO다음이 종합손보사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경쟁사인 교보AXA와 더케이손보가 이미 종합손보사로 전환해 영업을 시작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
지난 2005년 4월부터 상해보험을 판매한 이후 지난해 장기보험을 선보이며 종합손보사로 변신한 교보AXA는 최근 입원비를 고액 보장해주는 ‘다이렉트입원비보험’을 추가했다. 더케이손해보험(옛 교원나라자동차보험)도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상해, 화재, 책임보험 등 6개 일반보험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은 이후 운전자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현대하이카다이렉트와 ERGO다음도 자동차보험만으로는 자산운용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품다각화를 통해 수익 확대와 자산 확충을 꾀할 계획이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종합손보사로 간다는 계획에 따라 사전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우선 보험기간이 10년 미만으로 비교적 짧은 운전자보험을 개발, 판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ERGO다음도 현재 TF팀을 구성해 추가할 종목과 허가신청 시점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늦어도 올회계연도 안에는 금융위에 다른 보험의 판매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준비에 금융감독당국은 당분간 불허한다는 입장을 각 보험사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전업사 한 관계자는 “금융감독당국이 더케이손보를 이후로 당분간 영업인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연락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로 인해 현재 종합손보사 전환을 준비중인 전업사들이 손을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말 삼성화재의 온라인자동차보험 상품인가를 불허한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금융감독당국이 손보사들의 영업확대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손보업계에서는 금융감독당국의 영업확대 제동이 금융위기가 발생된 이후에 나타난 만큼 무리한 영업확대가 오히려 건정성에 악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우려감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온라인자보시장 진출과 온라인전업사들의 장기보험시장 진출에 연이어 제동을 건 것은 출혈경쟁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기존에 장기보험시장에 진출한 온라인전업사의 실적은 미미하고 사업비가 많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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