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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2009년 1분기 亞개인투자자 심리지수` 발표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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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1-19 14:54

韓투자자 1분기 투자‘보수적’, 현금확보 의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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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그룹인 ING는 2008년 4분기 개인투자가 심리 및 올 1분기 투자 성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인 2008년 4분기 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도 4분기 아시아 지역 투자심리 지수가 전년 대비 46%에 달하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2008년 3분기보다도 15%가 떨어져, 5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아시아 투자가에게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한국의 개인 투자가들의 작년 4분기 투자심리는 지수100 이하인 비관적인 심리 속에서도 3분기 지수 65에서 69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 1분기 투자의향은 보수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72%의 응답자가 현금을 더욱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반면, 보다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취하겠다는 적극적인 투자가들은 지난 3분기 11%에서 4분기 15%로 늘어난 것.

또한, 올 1분기 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주식시장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는 대답은 3분기 65%에서 4분기 55%로 오히려 희망적으로 돌아선 반면, 주택시장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3분기 46%에서 68%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사항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대출을 통한 주택 구입 의향이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한 반면, 한국은 전 분기 44.1%에서 22%로 대출을 통한 주택구입 의사가 대폭 줄었다.

특히 올 1분기 개인투자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수단은 59%가 저축 및 현금 확보를 꼽았으며 금이 둘째로 선호하는 투자대상으로 전 분기8%에서 26%로 급부상했다.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 선호도는 중국 29% 홍콩 28%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전 분기 17%에서 23%로 늘어나 주식시장에 대한 다소 안정적인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ING자산운용 아태지역본부의 앨런 하든(Alan Harden) 지역대표는 “일반적으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현명한 투자결정이 아니며, 지금처럼 정부의 자금이 경제에 유입되는 시기에는 더욱더 현금성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면서 “ 한 해 동안 투자 포트폴리오가 주식과 부동산을 포함한 실질적 자산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투자계획을 수립한 후, 자신의 전반적인 리스크 성향에 맞추어 투자자산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한 해에 걸쳐 단계적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기타 설문 결과로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볼 때, 국내 개인투자가들은 특히, 13개 아시아 국가 중에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부임을 통한 경제 효과 기대가 인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74%로 나타났다.

한편, 본 조사는 홍콩,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를 포함하는 13개 아태지역 국가에서 분기별로 실시됐으며, 아시아지역 투자자 투자심리 지수는 모든 아시아 국가를 포함하지만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는 제외됐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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