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인력 저축은행으로 수혈기회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1-07 21:07

업무영역 넓어져 경력직 상시 채용
은행출신 인력 시장에서 능력 검증

은행의 인력구조조정이 저축은행에서는 우수인력 확보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7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은행 및 증권사 등에서 희망퇴직한 경력직 직원들이 저축은행에서는 우수인력으로 스카우트 대상이 되고 있다.

◇ 은행·증권 등 인력 구조조정 이어져

은행권은 지난해 말 희망퇴직을 실시해 1300여명을 정리한 바 있다. 증권사들도 구조조정 시기와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곧 인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에게는 우수인력 확보에 좋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도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방침에 따라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은행 및 증권사 쪽에 우수 인력이 대거 나오고 있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규모가 커진 저축은행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예대업무 이외에 새로운 틈새시장을 확보하고 나서고 있어 은행 및 증권사의 경력직 인력은 더욱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도 저축은행의 업무 영역을 올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같은 인력 채용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업무 영역 신탁·수익증권 판매 등 확대

정부는 우선적으로 리스크를 수반하지 않는 신탁업무, 국공채 매매, 수익증권 판매대행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업무영역 확대 관련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를 마친 상태여서 올 2월 임시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부터 업무범위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저축은행들도 IB(투자금융), 해외투자, 자산운용사, NPL(부실채권) 업무 등을 추진하고 있어 이같은 경력직 인력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B저축은행 관계자는 “빠르면 하반기부터 새로운 업무영역이 확대되기 때문에 틈새시장 확보를 계획하고 있는 저축은행에게는 우수인력을 수혈하기에 적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저축은행들은 은행권 출신 인력들을 채용하거나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부저축은행은 작년부터 업무영역 확대를 대비해 은행권 출신 경력직 인력을 뽑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은행 및 증권사 인력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저축은행은 우선적으로 자체인력으로 업무영역 확대에 대비하고 본격적으로 업무영역 확대 추이를 보고 경력직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다양한 업무 확대에 따라 시중은행 경력 직원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

◇ 은행출신 인력 이미 업계에서 능력검증

한편, 은행 출신 경력직원들은 저축은행 업계에서 이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은행 부행장 및 지점장 출신 저축은행 CEO의 경영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문경영인으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경력직원 등은 영업기획 및 틈새시장 개발 등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B저축은행 관계자는 “은행출신 인력들이 은행의 보수적인 시스템으로 해보지 못한 다양한 영업 방식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