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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물론 교육·감동까지 주고 싶어요”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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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2-28 20:40

우리투자證 위성방송국 WIN 이유정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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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물론 교육·감동까지 주고 싶어요”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 그 섬에 가고 싶다’

사람들 사이의 섬은 어떤 섬일까. 문학적 해석이나 시인의 의도와는 별개로 그 섬은 사람과 사람의 소통과 나눔의 공통분모가 아닐까.

간결하고 절제된 싯귀의 구절처럼 명료하면서도 열정적인 섬지기가 있다. 금융위기의 여파로 우울한 한 해를 보냈던 세밑의 스산한 여의도 증권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친근한 이미지로 대내적으로는 회사 동료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고, 고객들에게는 알찬 정보와 냉철한 분석을 전달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우리투자증권 사내 위성영상 방송국 WIN(Woori Investment Network).

“2년여라는 짧은 기간동안 왕성하고 빠르게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매우 기뻐요. 사내 모든 임직원들은 물론 고객들과도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에 재미는 물론 큰 보람을 느낍니다”

방송이라는 무기로 사내 곳곳은 물론, 투자자들의 가슴 속 한 켠까지 찾아가는 WIN의 아나운싱은 물론 CP(책임프로듀서)의 역할까지 도맡아 꼼꼼히 챙기는 이유정 대리<사진>의 소감이다.

실제로 증권업계의 사내 방송 업무는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투자증권이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위성방송 시스템을 갖춘 WIN을 개국한지는 2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흘렀다.

어찌보면 대형 증권사로는 다소 늦은 새출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달초 열렸던 ‘200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당당히 방송부문 우수 방송대상을 수상했다.

증권업계는 물론 전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올해로 열 여덟 번째 치러지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가족부·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언론재단·한국기자협회 등이 후원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이 대리는 “특히 올해는 시장여건도 좋지 않고, 여러 가지로 힘든 일이 많았지만 동료직원들과 함께 방송을 만들어나가다 보면 보다 의기투합하며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기뻐했다.

이번 커뮤니케이션 대상에는 사내 뉴스인 WIN뉴스, 적절한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모닝데스크를 비롯해 지난 4월 ‘수요기획’으로 방송된 ‘자통법으로 열린 신대륙을 정복하라’ 프로그램과 8월 방송된 ‘좌충우돌 나대리의 고객응대 길라잡이’가 출품돼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좌충우돌 나대리의 고객응대 길라잡이’는 사내방송으로서는 제약이 많은 드라마와 휴먼다큐 형식으로 제작돼 알찬 정보는 물론 흥미도 이끌 수 있었다.

또 주인공 나대리 등은 물론 전 출연진이 우리투자증권의 임직원들이어서 프로그램 제작을 계기로 애사심과 사기를 진작하는 효과도 톡톡히 봤다는 후문이다.

전반적인 줄거리는 실적이 부진했던 나대리가 상사인 정석 차장으로부터 고객을 소개받고, 자금유치는 물론 관리와 고객응대의 전과정과 단계별 매너와 에티켓, 포트폴리오제시 및 투자내역 보고, 리밸런싱, 접대 및 식사 예절 등의 노하우를 배워 성공적인 실적을 기록하는 내용이다.

이 대리는 “일선에서 고객들을 대응하면서 자칫 소홀하거나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사례를 들어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돼 흥미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프로그램 제작에 많은 임직원들의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자통법으로 열린 신대륙을 정복하라’는 자통법의 주요 내용과 향후 전략 방향을 담은 기획 프로그램으로 내년 변화될 금융환경을 담았다.

사실 어려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대리는 “2~3개월 단위로 새로운 편성을 기획하고,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각종 시장관련 이슈들에도 시의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다”며 “매 분기별로 방송에 대한 사내 만족도를 설문하면서 부족한 부분도 열심히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묻자 “내년에도 새로운 변화와 독창적인 방법으로 다양한 방송 컨텐츠를 개발하고, 사내외에 정보전달 이외에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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