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추심원 문제 등록제로 해소되나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2-08 08:46

신용정보법 개정안서 위임직 신설

신용정보사의 채권추심인 위임직에 대한 문제가 등록제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는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통해 채권추심인 위임직을 감독당국에 등록해서 관리하게 함으로써 신용정보사들은 한결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계약직 채권추심인의 추심행위에 대해서 불법이라는 문제로 형사소송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재 대법원에서 일부 무죄판결이 났지만 검찰의 항소가 이어지면서 결말을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모르는 상황이다. 만약 최종적으로 계약직 채권 추심인이 불법이라는 최종 판결이 나온다면 2만여명의 추심인의 고용불안과 이에 따라 정규직 전환으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의 부담을 안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최근 이와 관련해 신용정보법에서 감독당국에 위임직으로 등록해 채권추심을 할 수 있다는 항목을 신설해 위임직 추심인의 합법적 고용을 간접적으로 승인했다는 평가다.

A신용정보사 관계자는 “그동안 추심원에 대한 규정이 없어서 법원에서는 추심회사의 직원이 아닌 추심인들이 행하는 채권추심행위에 대해 위법이라는 판결도 난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번 개정안에 추심원에 대한 규정을 신설해 추심원에 대한 논란을 입법적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채권추심회사는 그 소속의 위임직채권추심인을 금융위원회에 등록하도록 했으며 소속 회사의 채권추심업무를 할 수 있도록 정의했다. 또한 불법 채권추심 행위 등을 하는 경우 등록 취소 및 업무정지 명령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채권추심인의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된 것이 아니라고 우려했다.

B신용정보사 관계자는 “신용정보법은 관리차원의 법적 문제이지 고용에 대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것은 아니다”라며 “따라서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도 “단순히 불법채권 추심행위를 근절시키고 업계의 불법 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고용에 대한 위법 문제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적인 해석에서는 간접적으로 위임직의 고용에 대해 승인한 법률안이라고 보는 경향이 높다.

한 법무법인 관계자는 “추심인의 규정이 없어 혼란을 야기했지만 위임직의 채권추심을 가능하게 하는 규정을 신설한 것으로도 특수직으로 인정하는 간접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사채권을 추심회사에 추심위임 할 수 있도록 해 신용정보사의 영업범위가 넓어졌다. 현행법은 상사채권에 대한 추심만을 허용하고 있으나, 개정안에서는 민사채권까지 추심을 허용하도록 했다. 즉, 채권추심회사에 위탁할 수 있는 채권의 범위에 ‘판결에 의해 권원이 확정된 민사채권으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채권’을 포함시켰다.

C신용정보사 관계자는 “기업의 민사채권도 추심위탁을 할 수 있게 돼 영업범위가 넓어졌다”면서 “그동안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시장에서 단비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