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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연동 상품 눈 돌릴 만”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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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1-30 23:31

블랙록운용 리처드어윈 자산운용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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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인플레이션 급등을 오히려 투자기회로 삼을 만 하다는 현지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나 스왑 상품쪽에 눈길을 돌려볼만 하다는 견해다.

지난 28일 블랙록운용의 리처드 어윈 자산운용 및 경제 리서치팀 총괄은 “과거와 달리 현재 글로벌인플레이션의 원인은 상품 가격 상승으로 심화됐다”면서 “실제 선진국은 최근 경기 침체 이전부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가 낮은 반면, 신흥국은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 근원 인플레이션 자체에 다소 타격이 있다”고 밝혔다. 즉 현재의 물가상승 추이는 지난 10여년간 겪었던 순조로운 인플레이션 체제의 변화 때문이 아니라, 많은 국가에서 나타난 통화 완화 정책 및 추체선 이상의 경제성장에 보이고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것.

이에 따라 상품가격의 급락 하락은 자연스럽게 선진국의 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선진국보다는 하락세가 다소 주춤하겠지만 신흥시장의 물가도 떨어진다는 전망이다.

어윈 총괄은 “현재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일부의 예상과 달리 디플레이션 상황까진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무엇보다 각 국의 통화 팽창 정책 및 재정완화에 따른 정부의 대량 자본 유입으로 경기가 부양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플레이션 환경은 양호하며, 인플레이션 구조는 단기간에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최근 물가 상승률이 급속하게 높아졌다가 낮아지는 것은 경기순환적인 필연적 결과”라고도 평가했다.

한편, 최근 인플레이션 급등시기에 따른 투자전략으로 어윈 총괄은 “장기투자자의 경우 인플레이션에 연동된 국채나 스왑상품을 추천한다”면서 “다만, 주식, 금을 포함한 상품, 대안투자상품과 같이 인플레이션과 연동된 자산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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