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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략적 가치 파악하라

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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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1-26 21:07

한국MI연구소 정효경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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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략적 가치 파악하라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과 관련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현재 일자리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실제 도산, 감원 등에 대한 얘기가 끊임없이 나오면서 이런 불안이 기우만은 아닐 것이란 말도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정효경 한국MI연구소 소장은 “‘지금 이 나이에 어떻게 하지’하는 불안한 마음부터 버리라”며 “그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자기 자신의 전략적 가치부터 파악해 보라”고 충고했다.

지금까지 자신의 재능과 적성에 맞춰 직업을 선택하지 못했다면 지금은 오히려 자기의 재능을 살려 힘을 발휘할 곳을 찾아갈 기회라는 게 정 소장의 설명이다.

정 소장은 현재 진로적성 자기계발사이트(www.yourjob.co.kr)를 개발해 청소년과 아동, 취업 준비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MI(Multi ple Intelligenes)적성 진단을 상담하고 있다. 다중지능검사는 온라인 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녀는 대기업 CEO들이나 정치인, 은퇴 후 사람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커리어 상담을 받고자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람은 다양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 직업, 조직을 찾으면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정 소장은 설명한다. “상담을 하다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강점에 맞는 직업, 조직을 선택하면 그 만큼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고 그러면 성과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논리·수리력이 중요한데 언어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이 일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성과를 내는 것이 힘들 수 있다는 것. 만약에 언어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금융업에 종사하길 원한다면 홍보나 금융산업쪽에서 문화사업분야를 찾는 것도 방법이 될 수는 있다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커리어 계발을 위한 검사나 상담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정 소장은 충고한다. 동일한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세세한 부분까지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검사 도구, 상담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정 소장은 “막연히 증권사쪽 자산관리 분야에서 일을 하면 잘 할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지만 상담을 해 보면 이쪽과 전혀 어울리지 않은 사람도 있더라”고 말했다.

이미 직장 생활을 오래 한 사람의 경우 이런 커리어 관리가 늦은 것이 아니냐란 질문에 정 소장은 “그렇지 않다”고 단호히 대답했다. 정 소장은 “그러나 빨리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강점을 찾아내면 자기계발을 좀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 “스스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냈지만, 거기서 자기계발을 멈추면 기대한 성과는 생기지 않는다. 그곳에서 빛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지침이 될 수 있다.”

정 소장은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충고했다. “이 일에서 꼭 성공하겠다는 마음 가짐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는 돌아가기 마련이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를 실천하지 못한다.”

이는 삶을 플래닝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정 소장은 덧붙였다. 길어진 은퇴 후를 준비할 때는 자신의 강점에 맞는 커리어를 선택해야 하지 않겠냐는 것. 정 소장은 “이때는 단순히 커리어 설계가 아니라 라이프 플래닝이 되는 만큼 재무설계에 대한 부분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사람은 누구나 뛰어난 잠재력이 있고 이를 발견해 낸다면 큰 성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지금 자기 안의 성공지능을 찾기 위해 좀더 적극적으로 노력하라. 사회 초년병 시절 가지고 있던 그 초심으로 배움의 자세를 잊지 않는다면 기회는 열릴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유선미 기자 coup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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