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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증시 안정 확대 위해 최선 다할 것”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0-28 14:27

업계 “세제혜택 확대, 증권거래세 한시적 인하” 등 건의

한 총리 “증시 안정 확대 위해 최선 다할 것”
최근 극도로 불안정한 증시상황을 맞아, 업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한승수 국무총리가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자산운용업계와 증권업계 각 대표단들을 만나 시장 안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한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올 들어 50%이상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높아진 증시환경에 따라, 현재 정부는 대규모 환매 막기 위한 유동성 공급 노력에 최선의 노력을 강구하는 중”이라며 “특히 최근 대두되는 실물경기의 위축을 막아 증시 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제일 어려운 시기지만, 기회는 오히려 이같이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업계 대표자들은 한 총리에게, 최근 투심이 공황 상태로 치닫고 있다면서 정부나 업계가 과감하게 위기를 타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를 요청해 이목을 끌었다.

실제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장기 적립식 세제 효과는 1200만원으로 금액이 한정되어 있어, 솔직히 단기 효과가 미미하다”면서 “세제 펀드의 금액을 좀 더 완화하고, 퇴직연금내 주식 투자폭을 확대해 주식 수급 기반에 안정을 기하도록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황건호 증협 회장 역시 “한국은 여타 국가 대비 PER 7.5배 수준으로 저평가 벨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만큼, 정부에서 좀 더 자신감 가져주면서 과감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극도로 불안정해진 투자심리 안정에 정부뿐만 아닌 업계 모두가 합심해 위기를 타파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관련 자산운용협회 윤태순 회장은 “일각에서 자꾸 펀드런(대량환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데 과거 펀드런은 MMF나 채권형 자금위주로 진행됐었고, 현재는 이들 자금이 매우 안정적인 상황”이라면서 “실제 10.19펀드 세제혜택과 유동성 공급 등으로 투심이 자츰 안정을 찾고 있지만, 정부나 업계가 공동으로 나서 투자심리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날 자리에 참석한 각 증권, 운용사 대표들의 시장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책을 제안했다.

대우증권 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현재 투자자 불안심리를 개선시키는 것이 제일 우선 순위니만큼,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증권거래세 인하를 시행시켜 주면 투심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은 “10.19 장기펀드 세제 혜택시, 현재 1200만원 소득혜택을 부여하는데, 실제 고액 투자자들을 유도할 수 있도록 1억까지 범위를 넓히는 것이 실효성 있어 보인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같이 다양한 업계의 대안책과 관련 한 총리는 “오늘 현장에 와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수 있어 뜻 깊었고, 오늘 나온 의견들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증시안정화를 위해 적절히 반영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금융권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한국은행과 함께 시장 유동성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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