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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제거한 적절한 마케팅 필요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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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0-15 21:20

KCB CB사업부 김정인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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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제거한 적절한 마케팅 필요
최근 가계대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경고등이 켜지고 있어 금융기관들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개인신용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거절이 아닌 적절한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KCB(코리아크레딧뷰로)가 다양한 포지티브 정보 제공을 통해 금융기관의 마케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 CB사업부를 맡고 있는 김정인 부장이다. 16년여간 국민은행연구소에서 개인금융 및 주택금융을 연구한 바 있으며 KCB에서 CB사업 부문에 대한 능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김 부장은 우리은행 바젤Ⅱ 구축에서 소매부분 리스크모형개발과 국민은행 주거래고객제도 구축에서 데이터분석작업 지원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컨설팅도 금융기관에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인 부장을 만나 그가 말하는 CB시장 전망을 들어봤다.

“금융기관은 금융위기가 왔다고 무조건 연체율과 함께 대출규모를 줄여서는 안된다. 외부정보를 잘 파악해 리스크를 제거하고 적절한 영업확대를 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김정인 부장은 금융기관이 금융위기에서도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외부정보 파악을 통해 리스크가 없는 부분에 공격적 영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아직까지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외부정보를 분석하고 사용하는 것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며 “금융위기일수록 외부정보에 선행적 투자를 통해 리스크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부장은 “분자인 연체율을 줄이면서 분모인 대출도 줄이면 전체적으로 경영이 위축된다”며 “하지만 대출금액을 적절하게 확대할 경우 위기를 기회로 돌릴 수 있는 진정한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KCB는 기존 개인신용평가사들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기존의 경우 연체정보만을 제공해 대출 승인여부 활용에만 쓰였지만 KCB는 직업, 직위, 연소득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적절한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컨설팅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어 은행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매년 2번에 걸쳐 포럼을 개최해 업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CB관련 책임자가 참여하는 NCP(New Credit Paradigm)포럼과 실무자가 참여하는 유저(User)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유저포럼은 업계 실무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달 열리는 유저포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부장은 “KCB 유저포럼 교육에 참여하지 않으면 행사에 참여할 수가 없게 프로그램을 만들 정도로 컨텐츠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이같은 행사를 통해 신용문화를 바꿔가는데 기여를 한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신한은행, 국민카드, 현대캐피탈 등이 다양한 포지티브 정보 활용을 통한 성공사례 발표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가계 소비 포트폴리오의 선행지표 분석을 통해 사전에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계대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김 부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규제가 많아서 다양한 금융위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LTV 규제 등으로 주택가격이 20~30% 이상 폭락하지 않은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제2금융권의 경우 상황이 다소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장은 “제2금융권의 경우 규제를 은행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는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취약계층에서 다소 연체상승 패턴을 보이고 있지만 우려할 수준을 아니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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