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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발행 5조2593억원 `급증`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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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0-13 15:33

올 3분기 해외발행 비중도 3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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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유동화증권(ABS)의 올 3분기 해외발행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조5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전체 ABS 중 해외발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어섰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해외 ABS 발행금액은 1조59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900억원 보다 무려 16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06년 3분기 9516억원에 비해서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울러 전체 ABS 발행 중 해외발행 비중도 2006년 3분기 21.5%, 지난해 2.2%에서 올 3분기에 30.3%로 높아졌다.

국내 유동화전문회사(SPC)가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해외 SPC가 인수해 해외에서 재발행한 외화표시 ABS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금감원 자산유동화팀 박정유 팀장은 "미국 달러와 원화간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면서 지난해부터 스왑 베이시스 역전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회사채 발행 보다 해외 ABS 발행이 자금조달 비용 면에서 유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달러 선물환율이 이론 선물환율 보다 훨씬 낮은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3·4분기 중 ABS 사채 가운데 공모 발행비중은 전년 같은 기간 80.7%에 비해 크게 하락해 45.8%에 머물렀다. 반면 사모 발행비중은 54.2%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3%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는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공모 보다는 사모 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3분기 중 ABS 발행총액은 5조2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660억원에 비해 29.3% 증가했다. 하지만 공모 ABS 발행금은 1조8644억원으로 지난해 2조2466억원 보다 17.0% 감소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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