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 최현만닫기

국제회계기준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제정하는 회계기준으로 현재 110여개 국가에서 채택했거나 도입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011년부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기본 재무제표를 ‘연결 재무제표’로 전환하고, 기업의 모든 자산 및 부채를 공정가액 중심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회계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KPMG삼정회계법인 최승환 부대표는 “2011년 의무화되는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기업의 전반적인 재무지표가 영향을 받고 특히 기업들의 퇴직연금채무 변동성이 증가하는 등 재무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홍콩 머서(Mercer) 케빈 데이비 수석컨설턴트는 “향후 퇴직연금을 도입할 기업들은 변화된 기준에 따라 사전에 준비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충분한 컨설팅, 계리 서비스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업자를 신중히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강연에서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추진본부 김도연 회계사는 실제 한국 기업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퇴직급여부채 증가와 변동성의 영향을 재무 및 인사적인 관점에서 설명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