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신청으로 이 회사의 ELS를 편입한 국내 ELF가 지급불능 상황에 빠져 원금과 수익금 지급에 브레이크가 걸려버린 것. 실제 환매가 연기된 ELF의 경우 마이애셋운용의 ‘My Dual Star파생상품D-1’, 하나UBS운용의 ’하나UBS기업은행-삼성중공업 ELF’, 삼성투신운용의 ‘삼성2star 2Y파생상품16-1’, 우리CS운용의 ‘우리2STAR파생상품KH-1’, 우리 ’2STAR파생상품KW-8’ 등이다. ELF와 더불어 리먼 브러더스가 지급 보증을 한 채권펀드들도 사실상 환매가 불가능한 상태에 놓였다. 현재 리먼브러더스가 지급 보증을 한 채권형펀드들은 ‘아이러브회사채1’, ‘아이러브평생직장채권2’, ‘아이절세미인고수익고위험채권혼합15M-6’ 등 8개로 모두 아이투신운용의 상품들로 밝혀졌다.
한편 이들 펀드들은 환매 연기를 밝힌 지난 16일부터 자금 회수일까지 환매가 불가능하며, 앞으로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절차 진행과정에서 어느 정도 자금을 회수하는가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