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난기류 증시, 적립식펀드가 ‘효자’

김경아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8-09-10 22:52

투자자산 포트폴리오 꼼꼼 따져야
현대證 펀드리서치 월간펀드전략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투자자들의 애간장을 졸이고 있는 현재 변동장의 대안은 ‘적립식펀드’라는 분석이 나왔다.

무엇보다 과거 대비 금리인상과 과잉 유동성이 축소돼 경기둔화가 우려되는 현 시점에서는 자산의 안정성을 높이며 무리한 베팅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

10일 현대증권 펀드리서치는 9월 월간펀드전략 보고서를 통해 “지금과 같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시기를 나눠 분할매수하고, 매입단가를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매월 적립식 투자시기를 분산시켜 타이밍 리스크를 최소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현대증권 펀드리서치의 분석에 따라 코스피지수를 이용해 매월 말일 적립식 투자를 했을 때와 저점을 찾아 투자 했을 때를 분석한 결과, 매월 저점식 투자는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4년 1월부터 20008년 8월까지 거치식 투자시 누적 수익률은 84.3%를 기록했다. 기간별로 강세국면에서는 154.7%를 기록했지만, 약세국면에서는 -27.7%하락하며 기간 누적 수익률도 감소세를 보였다.

이를 다시 적립식으로 투자해 가장 저점에 해당하는 기간을 선택, 평균성과를 계산하면 5.68%로 매월 정해진 날짜에 투자 했을 때(4.57%)와 성과 차이가 별반 없는 것으로 나타난 셈.

즉 적립식 투자는 가격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에서 특히 강점을 띈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 펀드리서치 오온수 연구원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변동장세에서 적립식 투자로 꾸준히 매입좌수를 늘린다면, 이후 찾아올 상승장에서 초과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는 기존 투자자나 신규 가입자들의 경우 적립식 펀드 투자가 해답”이라고 말했다.

다만 적립식으로 투자한다고 해서 모두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어려우므로,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 자산을 적절히 분산시켜야 한다는 조언이다.

오 연구원은 “본인이 투자하고자 하는 자산의 고유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자산간 상관관계를 꼼꼼이 따져봐야 할 것”이라면서 “이 밖에도 과거성과에 대한 부분 참고시 기간별로 꾸준히 성과를 나타내는지, 동일 유형 대비 변동성이 높지 않은지 등 상품선택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