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지난 6월부터 11주간 총 2만 6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실전투자대회에서 ELW부문에 참여한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이 16.2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대회기간동안(6월 9일~8월 22일) KOSPI지수가 1,787p에서 1,496p로 약 -16.28%(-291p)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초과 성과를 실현한 셈이다.
실제로 대우증권 실전투자대회의 ELW리그의 1위는 1,575.81%, 2위 703.95%, 3위 336.39%로 주식부분 1위가 203.58%, 주식선물부문 1위의 수익률이 38.89%인 것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대우증권 측은 하락장 속에서도 풋 ELW 등의 매입을 통해 주가 하락시에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이점과 현물(기초자산) 직접투자에 비해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리그별 순위 외에 일별 수익률이 플러스(+)인 날이 많은 투자자에게 주어지는 다(多)승상도 54일 전(全) 대회기간동안 매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ELW투자자에게 돌아갔다.
한편 실전투자대회의 주식부분 중 지점IM직원과 파트너가 되어 참가하는 컨설팅리그의 우승자의 수익률은 203.58%로 예탁금 규모에 따른 3000리그 우승자 124%, 500리그 118.61%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은 "대회기간동안 시장의 변동성이 컸던 만큼 전문화 된 투자상담을 통해 투자한 투자자의 수익률이 혼자 매매하는 투자자들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 2억 2천만원의 상금과 상품이 제공되는 이번 `제 10회 KML 실전투자대회`의 시상식은 10일(수) 대우증권 본사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