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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수표발행 전국으로 확대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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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8-31 18:34

이달 중 1112개 점포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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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수표발행 전국으로 확대
전국 지역신협에서도 수표발행이 확대돼 고객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신협중앙회(회장 권오만)는 1일부터 202개 조합 동시발행에 이어 643조합 1112개 점포로 수표발행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협 관계자는 “지난달 1일 수표발행을 개시해 시범조합을 대상으로 수표를 발행한 결과 발행과 결제 등 전 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이달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신협은 자체 수표를 발행할 수 없어 시중은행에 협력자금을 예치하고 은행수표를 받아와 고객에게 전달해왔다.

신협을 이용하는 고객은 수표를 받기 위해 은행에서 수표를 받아오는 시간만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여야만 했던 것. 하지만 이번 수표발행 확대로 이용자들의 금융편의가 크게 개선돼 신협의 공신력 제고의 계기가 될 것으로 신협측은 기대했다.

전국 신협이 발행한 수표는 중앙회에 예치한 예금으로 결제돼 안정성이 확보돼 있으며 또한 예금자보호기금에 의해 보호되므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특히 신협은 그동안 수표 발행에 따라 시중은행에 예치해왔던 자금을 신협의 운영자금으로 확보할 수 있어 조합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협은 지난 시범기간 내 총 3만3400건, 280억원의 자기앞수표가 발행돼 조합당 평균 17억5000만원의 수표가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협중앙회는 전국 조합의 수표발행이 본격화되면 연간 110억원의 기회비용 절감효과와 함께 전체조합의 수수료 수익도 매년 8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협은 이번 수표발행을 신호탄으로 연내에 자체 체크카드 발급, 내년 수익증권 판매 개시를 통해 예대마진의 수익구조를 탈피, 수익다각화를 도모하고 고객 원-스톱 금융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 신협에서도 이번 수표발행에 맞춰 다양한 특판상품과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수표발행수수료 면제를 비롯해 은행에 없는 비과세 혜택과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등 혜택이 쏠쏠하다.

부산 남천천신협은 수표발행을 기념해 50억원 한도로 연6.69%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10억원 한도로 연6.30%의 정기적금을 12일까지 판매한다.

수원 장안신협도 수표발행에 맞춰 특판예금 3년제(6.9%)를 판매하고 있다. 수표발행 수수료면제는 물론 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제공한다.

대구 청운신협도 우선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수표발행수수료, 인터넷뱅킹수수료, 텔레뱅킹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또 재래시장 상인과 자영업자, 신협카드 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1년제 1,000만원까지 우대금리 6.3%를 주는 소상공인우대적금을 출시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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