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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증권 투자 설명서 제도 강화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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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8-03 23:26

예상 Q&A 등 미리 제공해 상품이해도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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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각종 장내외 파생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전체 투자자들의 20~30%로 추정되는 초보 투자자들은 ELS(주가연계증권)·DLS(파생결합증권) 등 파생증권에 대한 설명이 언뜻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으로 앞으로 보다 복잡한 구조를 가진 구조화 상품들의 등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도의 전문적인 수준의 지식을 갖춰야 하는 상품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등 보호장치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이달중 한국증권업협회 등과의 협의를 거쳐 현행 설명서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우선 퀵 가이드 마련을 통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게 기존 설명서 이외에 질문과 응답 형태로 정리한 퀵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내용을 보다 자세히 파악하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를 들면 파생증권의 투자수익률 결정 방식과 투자손실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투자자의 예상 투자기간에 해당상품은 적합한 지, 중도 환매시 수수료는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한 예상 질문에 자세히 응답하는 형식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핵심설명서 적용대상을 보다 확대하고 제공되는 정보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ELS·DLS 등 기존 파생증권 뿐만 아니라 최근 발행되는 일부 CLN(신용연계증권) 등에 대해서도 핵심설명서를 신규로 제공한다는 것. 또한 복잡한 파생증권 수익구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량제한을 완화해 가급적 쉬운 용어와 그래프 등을 통한 상품수익구조 설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파생증권에 투자를 고려할 때 중요내용을 사전이 인지하도록 함으로써 분쟁가능성을 미리 줄이고, 보다 건전한 투자관행을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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