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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반 기획통은 카드기획부터 달라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8-03 23:23

기업은행 카드사업부 배길환 부장

현장기반 기획통은 카드기획부터 달라
기업은행이 개인금융을 확대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 기업 위주에서 개인금융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기업은행의 새로운 이미지와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것.

이같은 변화에 중심이 된 곳은 카드사업부, 이곳의 부서장을 맡고 있는 배길환 부장은 개인신용카드의 성공적인 런칭을 이끌어 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기업은행 경력 25년 가운데 13년을 본부 조사부, 종합기획부와 개인고객부에서 근무할 정도로 기획통으로 높은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지방 지점장으로 근무할 당시 지방에선 하기 어렵다던 신용카드 유치실적 전국 1위, 수신 1위 등을 해낼 정도로 영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무엇보다 영업현장에 있는 배 부장의 고객관리는 특별하다. 실예로 과천중앙지점장으로 근무할 당시 과거 재경부(현 기획재정부) 직원들의 급여이체 통장과 각 부서의 정부구매 카드를 다수 유치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정부관료 등 고객들이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낼 정도로 철저한 고객관리로 유명하다. 이같은 실력을 기반으로 배 부장이 진두지휘해 지난달 출시한 ‘나의 알파카드’가 기업은행의 대표 신용카드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한 달만에 5만9000좌가 발매됐으며 7월31일 현재 6만3071좌를 돌파할 정도로 높은 상승세를 타면서 개인금융 상품 대표신용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은행이 내놓은 개인신용 대표카드인 나의 알파카드는 기획부터 달랐다. 디자인과 네이밍 조차도 전문업체와 연계해 기존의 딱딱했던 이미지를 과감히 털어내고 신선한 탈바꿈을 했으며 파워풀한 혜택을 더해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할 수 있었던 것. 또한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개인금융 카드부문의 대중 이미지 제고와 체계적인 브랜드 구축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배 부장은 “전문계 카드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전문 디자이너를 활용한 디자인 및 서체 개발, 카드 네이밍 공모 등 브랜드 가치 극대화에 주력했다”며 “또한 최근 주유, 교육, 쇼핑, 의료, 금융서비스 등을 특화했고 프리미엄급 카드에만 제공되는 건강검진, 항공권 할인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의 혜택으로 시장에서 파격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카드부문도 새롭게 I-Biz카드를 내놓아 한국신용카드학회에서 주관한 ‘2008 고객만족 우수카드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업카드 최강자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같은 여세에 힘입어 7월 18일 현재 총회원 수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독자카드사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유효회원수도 휴면회원 활성화 마케팅 등 적극적인 유효회원 증대 노력의 결과 6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0.7%p가 증가했다. 이용대금은 8조68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1%p(1조4558억원)가 증가했다. 또한 지속적인 신용평가시스템의 개선과 안정적인 사후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업계 최고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배 부장은 “수익성 및 건전성을 동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핵심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영업현장의 팀워크를 중심으로 한 Fun 경영의 성과”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신용카드의 혜택을 그대로 담은 체크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 ‘나의 알파체크카드’를 내놓는다는 것.

배 부장은 “카드사용고객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포인트 적립을 많이 해주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따라서 사용금액에 따라 많은 금액을 적립해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계 카드사들에게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기에는 체크카드가 중요한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체에 따른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가맹점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배 부장은 “체크카드는 고객입장에서 신용카드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동시에 수입 규모에 맞는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한 뒤 “반면 카드사들에게는 리스크 부담이 없고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향하고 있는 신용카드 시장은 앞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 카드사업부문은 내실 위주의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배 부장은 “기업은행의 최대 강점인 47년간 기업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거래 기업과 CEO 및 임직원과의 신뢰를 통한 우량고객 확보와 유효고객 증대를 통한 내실 위주의 성장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고객에게 호평받는 신상품, 보다 알찬 서비스, 고객 편의 제공 등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공하는 카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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