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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월요초대석] 저축銀 부동산PF 워크아웃 해결사로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8-03 23:06

현대스위스자산운용 노봉영 대표

[CEO 월요초대석] 저축銀 부동산PF 워크아웃 해결사로
‘오는 2010년 영업수익 119억원 달성’ 예상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자회사인 부동산전문자산운용사가 설립돼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자회사인 현대스위스자산운용사는 지난달 2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자산운용사 신설에 대한 본허가 승인을 받아 이달 1일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현대스위스자산운용은 2002년 당시 부동산PF대출을 새롭게 개척해 저축은행의 성장세를 견인했던 노하우로 업계 1위의 부동산전문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당시 부동산PF 전문가로 활약하면서 업계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노봉영 이사를 현대스위스자산운용사의 대표이사로 전격 배치했다.

노봉영 대표는 저축은행의 부동산PF대출을 선도했던 인물로 당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전문인력을 대거 배치해 철저한 심사시스템을 통해 현재까지 100% 성공률을 자랑할 정도로 실력을 높게 인정받고 있다. 당시 심사 시스템의 체계가 잡히지 않아 대부분의 저축은행들은 노 대표가 여신을 집행했던 곳이라면 함께 뛰어들었으며 무조건 성공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노 대표가 현대스위스자산운용사의 사령탑에 앉음으로써 저축은행업계에서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스위스자산운용 노봉영 대표를 만나 향후 전략과 시장 전망을 들어봤다.

“저축은행에서 꽉 막힌 부동산PF 워크아웃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업계 선도 부동산전문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하겠다.”

노 대표는 저축은행과 연계한 특화 부동산전문자산운용사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의 부동산PF 대출은 건당 500억원 이상의 규모여서 저축은행들 여러 곳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라 부동산PF대출이 풀리지 않아 연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계와 감독당국이 함께 부동산PF를 정리하기 위해 자율 워크아웃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워크아웃 대상으로만 잡혀 있고 서로의 이익이 얽혀 있어 누구하나 쉽게 나서서 이를 해결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저축은행업계에서 전체 12조원이 부동산PF대출로 집행됐으며 부동산PF워크아웃에 2조원 가량이 묶여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저축은행 업계를 잘 알고 과거 선도적으로 부동산PF 대출을 이끌었던 현대스위스저은행의 자회사인 현대스위스자산운용이 나서 해법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노 대표는 “현재 2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부동산PF 워크아웃에 묶여있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서로의 이익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 대표는 “부동산PF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기업 등과 접촉을 하고 있고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서로의 이익을 고려해 한 두건씩 풀어나간다면 높은 반응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5년내 부동산전문자산운용사 톱

현대스위스자산운용은 부동산 대안투자 전문운용사의 롤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까지 펀드설정액 4.7조원, 운용수입액 240억원을 목표로 3년 이내 대안투자 전문운용사 모델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5년 이내 대안투자 전문운용업계 최상위권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노 대표는 “부동산 가치는 거품이 빠지면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펀드는 과거와 같이 천편일률적이 아니라 차별화된 전략이 나오는 시기”라며 “현대스위스자산운용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연계해 원스톱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스위스자산운용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연계해 계약금, 중도금, 브릿지론, 본PF대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저축銀 네트워크 활용한 부동산자산유동화

자본시장통합법 도입 이후 금융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위기가 도래하는 한편 자산운용사에겐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기관은 은행, 금융투자회사, 보험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으며 대형 금융투자회사의 출범이 가시화 되며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상품도 속속 출현할 것이란 것. 따라서 국내 펀드시장은 주식, 채권 등 정통형 펀드 외에도 장내 파생상품,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등을 비롯해 다양한 신상품들이 출시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선진국 부동산 임대형 펀드는 3%의 수익률을 이루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7%대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펀드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부동산전문운용사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초기에는 저축은행의 네트워크 활용과 대형건설회사와 전략적 제휴 전략과 향후 수익형 오피스와 PF를 가미한 수익형 오피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노 대표는 “초기 저축은행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동산 자산유동화 업무를 실행한다는 계획을 잡았는데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뿐만 아니라 가장 어려운 시기에 업계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후 수익형 오피스, 물류창고 레져산업, 도심재개발 PF, 공모PF 지분투자형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 대안투자 전문운용사 롤모델 제시

현대스위스자산운용은 운용본부와 마케팅본부 등 2개본부, 경영지원부 1개부로 조직을 구성했으며 운용1·2팀, 세일즈팀, 상품개발팀, 경영지원팀, 리스크관리팀 등 6개팀으로 세부 조직을 꾸렸다. 또한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 집단을 영입했으며 모회사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PF 네트워크를 연계해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노 대표는 “부동산 전문 회계사, 운용전문가, 마케팅전문가, 건설업 전문가 등 업계 능력있는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해 원활하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영을 갖췄다”며 “올해 경영 목표는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성공적 시장진입과 성장 동력 확보”라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자산운용의 회계연도는 3월. 출범 반년 만에 소폭의 적자와 1년 안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년째에는 대외 인지도 제고를 통해 3년 차에 비약적 성장가도를 달린다는 전략이다.

노 대표는 “현재 초기 설립된 부동산전문자산운용사이긴 하지만 업계에서 이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부동산PF 운용 능력을 알아주고 있기 때문에 초기 성공적으로 상품을 런칭할 경우 단기간에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펀드 운용이 구심점을 만들어 그 흡인력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 대표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건설사 미분양 해결책, 보유자산 매각, 보유자산 유동화 등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줄 경우 대형 건설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성장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석·고재인 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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