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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자산운용, 인덱스펀드 전도사 나서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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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7-24 01:52

인덱스VS액티브펀드 10년간 수익률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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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자산운용, 인덱스펀드 전도사 나서
유리자산운용이 인덱스펀드의 장기적인 진가를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이에 따라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의 수익률 공개 경쟁 추진을 향후 10년간 공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2일 유리자산운용은 현재 운용중인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의 수익률과 순자산 규모 상위 50위 내의 국내 초대형 주식액티브 공모펀드(섹터펀드 제외)의 통합 수익률을 2008년 8월 1일을 기산일로 정해 2018년 7월 31일까지 10년간 비교, 공시한다고 밝힌 것.

이는 인덱스펀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아울러 유리자산운용은 사회책임경영 일환으로 경쟁개시일로부터 향후 5년간 매 1년마다 1억원 씩을 자선 목적으로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유리자산운용의 차문현 대표<사진>는 “전 세계적으로 인덱스펀드의 우수성이 충분히 증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액티브펀드 위주로 비효율적이고 후행적인 단기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의 건전한 경쟁을 조성하고, 이를 통한 장기투자 및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 이번 수익률 10년 공개 추진의 기본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 대표는 “다소 도발적이지만, 인덱스펀드의 진가를 알리기 위해서 이 정도의 이슈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기획은 과도한 매매 및 재량권 남용 등에 대한 견제를 통해 액티브펀드를 건전화 하는 한편,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의 상호 윈윈을 위한 선의의 경쟁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주가예측의 불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침팬지와 펀드매니저의 수익률 게임을 개최하는 등 파격적인 이벤트를 통해 인덱스펀드의 대중화를 앞당긴 선례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경쟁에 나서는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는 대형, 중형, 소형주 전 부문을 투자대상영역에 포함시켜 웰스인덱싱 전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써 에프앤가이드가 제공하는 MF웰스500인덱스를 추종한다. 이 펀드는 2007년 8월 설정이후 현재 국내주식형 펀드 평균 유형을 5%이상 아웃퍼폼중이다.

한편, 수익률 경쟁상황은 오는 8월 1일부터 유리자산운용 홈페이지(www.yurieasset.co.kr)및 인덱스펀드 전문교육 사이트(www.indexfund.co.kr) 두 곳을 통해 매일 공시된다.

이 밖에도 공정성 확보를 위해 비교대상 액티브펀드의 통합수익률은 펀드평가 전문기관인 제로인에서 산출하며, 이를 위해 제로인은 50대 초대형 액티브펀드의 성과를 하나의 수치로 표시하는 ‘메카액티브펀드지수’를 개발중에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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