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현장] 광안리서 ‘아기福돼지 페스티벌’ 화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8072021330688272fnimage_01.jpg&nmt=18)
지난 17일 오후 5시부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복(福)돼지 페스티벌’도 그 일환.
이번 페스티벌에는 일반인은 물론 파생상품·금융시장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해변 금융교실도 열렸고, 돼지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아기돼지 체험관 등이 운영돼 화제였다.
이와 함께 고교생 골든벨, 돼지고기 상식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비보이 및 록밴드 공연 등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고교생 골든벨에서는 부산지역 고교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 파생상품시장 및 증권시장 관련 전문 상담인력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시민들의 금융투자 관련 교육 및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평소 체험할 수 없었던 아기돼지를 직접 만져보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는 반응이었다.
증권선물거래소 이정환 이사장은 “전 국민이 즐겨먹는 돼지고기를 대상으로 하고, 국내의 대표적 1차 산업인 돈육산업에 효율적인 위험관리수단을 제공하는 돈육선물시장의 개설을 시민들과 함께 기뻐하고 이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돈육선물시장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양돈농가 및 육가공업체의 안정적 경영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이에 앞서 우영호 선물시장본부장과 삼성선물·유진투자선물·NH투자선물 등 3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돈육선물 상품의 시장조성계약 조인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시장조성자들은 최장 2년간 돈육선물거래에 지속적으로 매수 및 매도 호가를 공급해 거래유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되는 등 돈육선물시장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