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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로열티’ 최우선 하는 아이디어뱅크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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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7-16 20:27

대신증권 고객마케팅부 권용범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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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로열티’ 최우선 하는 아이디어뱅크
‘업계 최초로 시도한 증권맨들이 추천한 맛집, 제약회사, 군부대 등 다양한 산업체와 업종간의 전략적 마케팅 제휴, 유명백화점의 VIP고객대상 재테크 설명회...’

언뜻 보기에도 톡톡 튀는 다양한 마케팅활동은 최근 대신증권 고객마케팅부가 활발히 전개한 결과물이다.

대신증권 고객마케팅부의 맏형 권용범 부장은 “고객의 로열티를 극대화 해 궁극적으로 고객의 성장과 함께 커 나가는 것이 대신증권의 모토”라며 “이를 위해 고객마케팅부에서는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외부적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장기적인 시너지 활동을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정식으로 출범한지 갓 2년 반 된 ‘고객마케팅부’는 그동안 전통적인 위탁매매 강자로 굳어왔던 대신증권의 이미지를 자산관리 영업을 아우르는 종합증권사로 자리매김 시키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권 부장은 “위탁매매 강자로만 부각된 대신증권의 대내외적인 이미지를 내부직원들이 자산관리영업에도 강점을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 깨운점이 그동안 이룬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즉 위탁영업 중심으로만 일관했던 영업도 현재 많이 자산관리를 위주로 다각화되고, 이를 향후 고객수익으로 연결시키는 교육과 제도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사 마케팅부 대비 대신증권 마케팅부서의 강점에 대해 권부장은 “최근 CEO를 비롯 본사, 지점, 각 직원별로 ‘고객과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 만들기’ 비전에 열중 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비전 확립은 현재 활발히 진행중인 제휴업무에도 고스란히 반영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한미약품, 쌍용자동차, 현대백화점, 군부대, 경제인협회 등 다양한 업종과 전략적 마케팅 제휴를 맺고 있는 대신증권은 일회성 영업식 접근은 지양하고, 신뢰를 근거한 네트웍 등을 고려해 장기적인 시야의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것.

권 부장은 “백화점 같은 경우엔, 이제 정기적으로 연중 1~2회씩 백화점측이 먼저 VIP고객에 대한 재테크설명회를 요청해 오고 있다”며 “제휴중인 쌍용차 역시 전국에 퍼져있는 200여개 지점과, 현재 전국에 120여개의 지점망을 지닌 대신증권 지점간 서로 도움이 될 만한 사업 영역도 향후 충분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07년부터 업계 최초로 대신증권 전국 각 지점 영업맨등 직원들이 주축이 돼서 참여한 ‘전국맛집여행’책자는 고객반응은 물론, 직원들 내부간 결속을 다지는데도 톡톡히 한 몫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통법 시대를 맞아 향후 가장 주력할 업무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이제는 점차 고객들의 니즈도 다양하게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가 뚜렷하다”면서 “즉 고객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CRM(고객관계관리개선)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므로, 이에 따른 인프라와 교육 구축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RM(고객관계관리개선)은, 일명 1:1마케팅 방식으로 현장에서 직원들이 고객정보 입력을 필수적으로 병행해 고객이 어느 지점에서 어느 상품을 구입하든 성향파악이 즉시 가능한 시스템이다.

예컨대 전산시스템을 보조적 도구로 이용해 고객중심의 1:1 마케팅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내년 초 대신증권이 야심차게 준비한 차세대 시스템이 가동되면 고객중심의 CRM이 가동 될 예정이다.

권 부장은 “아울러 향후 다양한 상품개발 니즈가 높아지는 만큼, 상품, 세무, 부동산 등 다양한 상품개발 콘텐츠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라며 “또한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사은서비스도 마련, 그동안 충성고객들에게 다소 소홀했던 서비스도 보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말미를 빌어, 그는 최근 각 증권업계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수수료 인하 등 가격 최저가 마케팅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권 부장은 “서로 살아남기 위해 본질을 외곡한 채, 과도한 출혈경쟁이 가속화 될까봐 업계 관계자로써 우려스럽다”면서 “결국 업계가 전반적으로 본질을 왜곡하는 마케팅은 지양하고, 고객의 자산을 어떻게 더 잘 보살피고 키울까하는 근본적인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권 부장은 지난 91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지점과 본사 연수부를 거쳐, 2002년부터 뱅킹영업팀 초대 부서장에 이어 2006년 신설된 마케팅부의 초대 부서장을 줄줄이 역임한 마케팅경력 8년차의 베테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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