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 발행·유통 전자화로 경쟁력 강화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7-13 18:27

사회적 비용 절감·시장투명성 제고 효과

실물증권을 아예 발행하지 않고, 전자적으로 작성되는 장부상의 기록만으로 그 권리를 공시·유통시키는 전자증권제도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말 청와대에서 2008년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금융산업의 신성장 동력화를 위한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수준의 시장 인프라 선진화를 주요 정책과제로 꼽은 바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전자증권제도가 도입되면 실물증권의 발행과 유통에 따르는 비용을 낮추고, 시장참가자들의 편의성도 크게 높아지며, 불법적 거래 개연성을 상당 부분 사전 차단할 수 있어 시장투명성이 제고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로 글로벌 시장의 큰 폭 출렁임을 경험한 바 있는 전세계 증권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주요 선진시장들은 전자증권제도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전면적인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추진했고, 일본과 미국의 경우에도 단계적으로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연구원 김필규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스(PF)에 기초한 자산유동화어음(ABCP) 시장의 부실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P 발행정보 등에 대한 시장의 투명한 정보제공이 원할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통해 시장의 투명성을 높여 보다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효율적인 증권투자 하부구조의 설정을 위해서는 전자증권제도 도입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전자증권제도의 효율적인 도입방안’을 놓고 업계 관계자들과 정책입안자, 학계 등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를 통해 제도 도입의 경제적 효과와 바람직한 도입 방안, 도입이후 국채의 합리적 발행 및 등록 방안 등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메리츠증권, 트레이딩 수익 중심축…리테일 확대·IB 체질 개선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4)]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 김종민)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자본력에 기반한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리테일과 전통 IB(기업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수익 기둥인 트레이딩(운용)을 기본 축으로, 리테일과 WM(자산관리)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또 DCM/ECM(채권/주식자본시장) 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인력 확충,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판관비 통제 가운데, 기존의 2 한화·DB 등 새 먹거리는 STO…중소 증권사 활로 모색 중소형 증권사들이 STO(토큰증권)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사업 전략과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형 증권사와의 실적 및 사업 경쟁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를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이달 금융위원회가 STO 관련 세부 정책 방향을 공개하며 제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STO 전담조직 꾸려 사업화 ‘속도’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와 디지털자산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교보증권은 디지털자산Biz부에 7명 안팎의 인력을 배치하고 STO를 비롯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숏돌이’ 알상무 “美 중심 국제금융질서 변화 누군가는 그 비용 지불해야” “미국 재정적자 문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경제 유튜브 슈카월드에서 ‘숏돌이’, ‘도서팀장’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알상무(본명 오동석)는 글로벌 매크로 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경제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알상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이후 증권사 트레이더, 채권 애널리스트, 헤지펀드매니저 등을 거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알상무가 진짜 빛을 발하는 분야는 경제뿐만 아니라 각국의 정치, 문화, 외교 등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다.이러한 지식들을 모아 연결하고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한다. 심지어 음모론까지 제시한다. 하지만 음모론이 단순 의심을 하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