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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턴 “원자재펀드 단기급등 경계”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7-09 21:07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의 원자재 섹터펀드가 최근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단기급등에 대해 경계하며 단기적으로 보수적 관점의 운용방침을 밝혔다.

천연자원 주식형펀드인 ‘프랭클린 내츄럴 리소스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프레드릭 프롬 매니저는 9일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상승, 세계 신용시장 및 경제성장 전망의 개선으로 펀드의 실적이 매우 양호했고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면서도 “지난 2개월간의 급격한 주가상승을 감안해 현재는 다소 보수적인 운용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롬 매니저는 “러시아·노르웨이·멕시코 등 주요 산유국에서 채굴시장의 ‘성숙도’가 증가함에 따라 세계적인 원유 생산량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특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계 원유 총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던 러시아의 생산량 감소가 결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규 유전개발자들의 원유유입도 이머징마켓의 꾸준한 수요증가와 기존 유전에서의 공급량 감소분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천연자원 시장에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투기세력의 득세에 대한 우려도 어느 정도 사실인 측면이 있지만 해당 상품의 펀더멘털에 대한 아무런 고려 없이 투기가 이뤄진 것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프랭클린 내츄럴 리소스 펀드’의 실적 상승 원인으로는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상승세 △펀드 편입 석탄주들의 5월 실적 상승 △편입비중이 높은 유전 서비스 및 장비주의 기여도 상향을 꼽았다.

그는 “유가 상승에 대한 반대급부로 LNG 수요 및 가격이 전세계적으로 상승한 것이 펀드 실적에 가장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또한 올 초부터 있었던 석탄업체들의 전반적 생산차질로 인한 석탄 공급 부족의 여파도 커 현물은 물론 2009년물까지 계약되고 있다는 소문 확산 등으로 선물시장 가격도 지속적 상승세라는 것.

이와 함께 펀드 편입비중이 높은 석유굴착장비 제조업체 National Oilwell Varco와 해저장비 제조업체 FMC Technologies 등의 기여도가 컸다고 덧붙였다.

이 두 주식 모두 Petrobra가 신규유전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해당 유전 개발에 필요한 시추장치 및 장비규모를 언급하자 동반 상승했다는 것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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